1집 활동 끝낸 유산슬, 수익금은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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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일간 활동 수익금 정산신인 트로트 가수 유산슬(유재석)의 활동 수익금이 공개됐다.
총 120만 원, 연탄 은행 기부
1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뭐하니-뽕포유'에서는 유산슬이 소속사 대표 김태호 PD와 수익금을 정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근 1집 활동을 마무리한 유산슬은 지난해 12월 29일까지 109일간의 수익금을 정산받았다.유산슬은 "그래도 한 몇백은 되지 않을까"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그러나 현실은 KBS1 '아침마당' 30만 원, MBC '순천 가요베스트' 30만 원, SBS '영재발굴단 30만 원으로 소소한 금액이었다. 그는 "신인이니까"라며 인정하면서도 "그런데 순천 다녀온 건 기름값 빼면 적자"라고 토로했다.
그런 유산슬의 반응에 김태호 PD는 "반가운 소식이 있다. MBC '방송연예대상'도 출연료가 나온다. 30만 원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유산슬은 분노했고 "너는 깐죽대는 공부를 하니"라고 쏘아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방송연예대상'까지 김태호 PD가 총 정산한 유산슬의 활동 수익금은 120만 원이었다. 이는 그대로 연탄은행에 기부하기로 했다. 기부 결정에 유산슬은 "이렇게 기부할 걸 알았다면 수익적 활동을 더 할 걸"이라며 아쉬워하기도 했다.
최민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