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회색빛 주말…전국 미세먼지 '나쁨', 하루 3번 10분 환기 필수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 이어져"
내일(12일)까지 일부 지역 미세먼지 '나쁨'
사진=연합뉴스
주말 대기질이 또 좋지 않다. 전국 대부분 지역이 미세먼지 '나쁨'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11일 수도권과 충북에서 미세먼지(PM-2.5)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에는 일부 지역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실시되기도 했다. 미세먼지는 주말 내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2일 수도권·강원영서·세종·충북·대구·경북 지역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으로 예보됐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 운영하는 대기오염도 홈페이지 '에어코리아' 에 따르면 지난해 6일에 한번 꼴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이상이었다. 초미세먼지가 '나쁨' 이상인 날이 늘어난 것은 고농도 초미세먼지가 국외에서 들어오고 대기 정체로 국내에서 발생한 초미세먼지가 동시에 축적된 날이 늘어난 탓이다.

미세먼지가 나쁜 날에도 하루 3번 10분 씩ㅎ 환기를 시켜줘야 한다. 특히 가스레인지를 켜는 등 요리 후에는 30분 이상 환기를 해야 한다.

건강상태에 따라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외출 후에는 손씻기, 세수하기, 양치질로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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