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지키기 위해 떠났다"…호위무사 자처한 윤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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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호위무사도 마다치 않을 것"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사진)이 11일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대통령님 곁을 떠났다"고 언급했다.
검찰 고위직 인사 대한 견해도 밝혀
최근 청와대를 떠난 윤 전 실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필요하다면 문재인 대통령의 호위무사도 마다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전 실장은 오는 4·15 총선 출마가 기정사실로 돼 있다. 출마가 유력한 지역으로는 불출마를 선언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지역구인 서울 구로을이 점쳐진다.
청와대를 나오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 한다"고 총선 출마를 시사한 그는 이날 "21대 총선은 아직도 촛불혁명의 정신을 나 홀로 외면하고 있는 야당심판이 돼야 한다"라며 "이제 국민의 시간이 시작됐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윤 전 실장은 또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검찰 고위직 인사에 대한 견해도 전했다. 그는 "검찰 인사에 대해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라며 "대통령의 인사권에 대해 '학살'이라고 표현하는 조직은 검찰 말고는 대한민국에 없다. 학살이 아니라 검찰의 항명"이라고 주장했다.
최민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