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오페라하우스, 베르디 오페라 '리골레토' 공연

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새해를 맞아 베르디 3대 명작 오페라 가운데 하나인 '리골레토'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희곡 '환락의 왕'을 원작으로 한 비극 작품으로 바람둥이 만토바 공작과 그의 만행을 부추기며 귀족들을 조롱하는 궁정 광대 리골레토 이야기를 다뤘다. 국내 오페라 무대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는 엄숙정이 연출하고, 제15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에서 오페라 대상을 받은 조나단 브란다니가 지휘한다.

주인공 리골레토 역은 세계 유명 극장으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바리톤 마르코 카리아, 리골레토 딸 질다 역은 소프라노 마혜선, 만토바 공작 역은 테너 권재희가 맡아 열연한다.

공연은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과 다음 달 1일 오후 3시 두차례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