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다미와 결혼' 김민준 "처남 지드래곤, 알고보니 츤데레"

김민준, 지드래곤 누나 권다미와 결혼 소감
"소개팅으로 만나, 서류 전형 합격"
"행복하고 건강해진 느낌"
지드래곤의 누나 권다미와 결혼한 김민준 /사진='미운우리새끼'
배우 김민준이 지드래곤의 누나 권다미씨와 결혼 3개월 차에 이른 소감을 전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김민준은 "너무 행복하고 평안하고 건강해진 느낌이다"라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신동엽이 "지드래곤의 매형이 됐다"고 소개하며 권다미씨와 첫 만남에 대해 물었다.

김민준은 "후배가 소개팅 해보지 않겠냐고 했다. 처음에 지드래곤의 누나라고 들었다. 선입견, 편견 갖지 말고 좋은 친구니 만나보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김민준 권다미 화보 /사진=데이즈드
처남 지드래곤을 처음 만난 날에 대한 질문에 "(GD) 휴가 나왔을 때 처음 만났는데 아무래도 조금 어색했다"고 말했다. 이어 "친구들도 만나고 싶었을 텐데 그런 약속이 잡혔다. 저희 누나 결혼할 남자 데리고 왔을 때 제가 약간 까탈스러웠다. '매형한테 잘할걸'이란 생각이 들었다. 근데 이미 서류 전형에서 제가 합격을 했다"고 설명했다.

김민준은 "알고보니 지드래곤이 '누나 만나는 사람이 연예인이라며? 어떤데?' 라고 물어봤다고 한다. 주변 사람들이 '괜찮다'고 해서 안심이 됐다"고 했다.
김민준과 권다미 /사진=한경DB, 인스타그램
최근 지드래곤은 김민준의 복귀작 촬영 현장에 커피차를 보내 이슈가 되기도 했다.김민준은 "은근히 성격이 저랑 비슷하다. 무신경한 척 하며 챙겨주고, 누나랑 잠깐 마주칠 때 모자 2개를 툭 던지고 나간다. '뭐니'라고 물으면 '하나는 매형 거' 라고 말하고 나간다"고 했다.

"결혼하고 아주 멋있어 졌다"는 박수홍 어머니의 말에 신동엽은 "야생마의 느낌이 있었는데 그분이 길을 잘 들이셨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김민준과 권 씨는 지난해 10월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지드래곤의 누나 권다미는 지난 2014년 서울 강남구 청담에 패션 브랜드 레어마켓을 론칭한 패션 사업가로, 2017년 영국 매체 비즈니스 오브 패션 선정 '세계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글로벌 패션인 500인'으로 선정되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