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3色 포트폴리오…시장상황 따라 자유자재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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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출발 2020 채권·환율·상품시장미래에셋대우는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인 글로벌X가 자문하는 ‘Global X 포트폴리오 자문형랩’을 판매하고 있다. 이 자문형랩은 자신의 투자 성향에 따라 혁신성장, 인컴, 밸런스드 포트폴리오 유형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Global X 포트폴리오 자문형랩'
혁신성장 포트폴리오는 시대 변화를 이끄는 최첨단 산업 ETF에 투자한다. 로봇, 빅데이터, 헬스케어, 전기자동차 등이다. 인컴 포트폴리오는 증시의 변동성이 커질 때 강점이 있는 고배당주식,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우선주, 마스터합자회사(MLP), 커버드콜 전략 ETF 등에 주로 투자한다. 밸런스드 포트폴리오는 혁신성장과 인컴 포트폴리오에 균형 있게 투자하는 유형이다. 유동성, 자산 규모 등 자체 기준에 따라 우량 ETF를 선별해 투자한다.투자자는 시장 상황에 맞게 세 가지 포트폴리오를 자유자재로 넘나들 수 있다. 장이 좋을 때는 혁신성장 포트폴리오에 넣었다가 안 좋아지면 인컴 포트폴리오로 옮기는 식이다. 포트폴리오 변경은 유선상으로 가능해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미국 뉴욕에 본사가 있는 글로벌X는 테마형 ETF와 인컴형 ETF에서 강점이 있는 ETF 전문 운용사다. UBS와 메릴린치에서 ‘메이어 모델’로 불리는 ETF 모델 포트폴리오를 통해 8년간 자산을 400억달러까지 키운 존 메이어가 글로벌X의 최고투자책임자(CIO)를 맡고 있다. 이 자문형랩은 메이어 CIO가 미래에셋자산운용에 직접 컨설팅해 구성한 ETF 포트폴리오로 운영된다.
이상걸 미래에셋대우 WM총괄 부사장은 “글로벌X 포트폴리오 자문형랩은 글로벌X의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ETF와 한국 홍콩 캐나다 호주 미국 중남미 등을 잇는 미래에셋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결합해 높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투자 성향에 따라 성장형 또는 인컴형 전략 선택이 가능한 만큼 랩어카운트 계약으로 손쉽게 분산 투자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글로벌X 포트폴리오 자문형랩의 가입 금액은 2000만원 이상이다. 중도 입출금과 중도 해지가 가능하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