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그린베이·캔자스시티, 콘퍼런스 챔피언십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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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볼 진출 놓고 그린베이-샌프란시스코, 캔자스시티-테네시 격돌 미국프로풋볼(NFL) 스타 쿼터백 에런 로저스가 이끄는 그린베이 패커스가 러셀 윌슨이 버티는 시애틀 시호크스를 꺾고 콘퍼런스 챔피언십에 진출했다. 그린베이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그린베이의 램보 필드에서 열린 NFL 플레이오프 내셔널풋볼콘퍼런스(NFC) 디비저널 라운드에서 시애틀을 28-23으로 제압했다.
그린베이는 쿼터백 로저스와 와이드 리시버 디반테 애덤스의 환상적인 호흡에 힘입어 전반전을 21-3으로 마쳤다.
3쿼터에서도 28-10까지 넉넉한 리드를 이어갔지만 쿼터백 윌슨과 러닝백 마숀 린치를 앞세운 시애틀의 거센 추격에 스코어는 28-23, 5점 차로 좁혀졌다. 하지만 그린베이는 프레스턴 스미스가 시애틀의 서드다운 공격 때 쿼터백 윌슨을 색(쿼터백이 볼을 소유한 상황에서 태클을 당하는 것) 하는 데 성공하며 추격 흐름을 끊었다.
이어 로저스가 2차례 서드 다운에서 애덤스, 지미 그레이엄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뿌려 마지막 2분 30초를 소진하고 경기를 끝냈다. 로저스는 27번 패스 중 16번을 정확하게 연결해 2개의 터치다운을 포함해 243 패싱 야드를 기록했다. 시애틀의 윌슨은 277 패싱 야드에 더해 팀 내 가장 많은 64야드를 달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앞서 열린 아메리칸풋볼콘퍼런스(AFC) 디비저널 라운드에서는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휴스턴 텍산스를 51-31로 격파했다.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에 빛나는 캔자스시티의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가 321 패싱야드 대활약으로 대역전승을 견인했다. 캔자스시티는 1쿼터를 0-21로 마쳤지만 마홈스가 2쿼터에만 터치다운 패스 4개를 뿌린 데 힘입어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캔자스시티의 스타 타이트 엔드인 트래비스 켈시는 3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잡아내며 대역전승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휴스턴은 쿼터백 드숀 왓슨이 388 패싱 야드의 눈부신 활약을 펼쳤지만 허술한 팀 수비 탓에 분루를 삼켰다. 이날 경기로 양대 콘퍼런스 챔피언십 대진이 최종 확정됐다.
양대 콘퍼런스 1, 2번 시드의 4팀 중 3팀이 챔피언십에 진출했다.
20일 오전 5시 5분에 열리는 AFC 챔피언십은 캔자스시티(2번)와 테네시 타이탄스(6번)가 격돌한다.
이어 오전 8시 40분에는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1번)와 그린베이(2번)가 NFC 챔피언십에서 슈퍼볼 진출을 놓고 진출한다. 챔피언결정전인 대망의 슈퍼볼은 2월 3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그린베이는 쿼터백 로저스와 와이드 리시버 디반테 애덤스의 환상적인 호흡에 힘입어 전반전을 21-3으로 마쳤다.
3쿼터에서도 28-10까지 넉넉한 리드를 이어갔지만 쿼터백 윌슨과 러닝백 마숀 린치를 앞세운 시애틀의 거센 추격에 스코어는 28-23, 5점 차로 좁혀졌다. 하지만 그린베이는 프레스턴 스미스가 시애틀의 서드다운 공격 때 쿼터백 윌슨을 색(쿼터백이 볼을 소유한 상황에서 태클을 당하는 것) 하는 데 성공하며 추격 흐름을 끊었다.
이어 로저스가 2차례 서드 다운에서 애덤스, 지미 그레이엄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뿌려 마지막 2분 30초를 소진하고 경기를 끝냈다. 로저스는 27번 패스 중 16번을 정확하게 연결해 2개의 터치다운을 포함해 243 패싱 야드를 기록했다. 시애틀의 윌슨은 277 패싱 야드에 더해 팀 내 가장 많은 64야드를 달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앞서 열린 아메리칸풋볼콘퍼런스(AFC) 디비저널 라운드에서는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휴스턴 텍산스를 51-31로 격파했다.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에 빛나는 캔자스시티의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가 321 패싱야드 대활약으로 대역전승을 견인했다. 캔자스시티는 1쿼터를 0-21로 마쳤지만 마홈스가 2쿼터에만 터치다운 패스 4개를 뿌린 데 힘입어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캔자스시티의 스타 타이트 엔드인 트래비스 켈시는 3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잡아내며 대역전승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휴스턴은 쿼터백 드숀 왓슨이 388 패싱 야드의 눈부신 활약을 펼쳤지만 허술한 팀 수비 탓에 분루를 삼켰다. 이날 경기로 양대 콘퍼런스 챔피언십 대진이 최종 확정됐다.
양대 콘퍼런스 1, 2번 시드의 4팀 중 3팀이 챔피언십에 진출했다.
20일 오전 5시 5분에 열리는 AFC 챔피언십은 캔자스시티(2번)와 테네시 타이탄스(6번)가 격돌한다.
이어 오전 8시 40분에는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1번)와 그린베이(2번)가 NFC 챔피언십에서 슈퍼볼 진출을 놓고 진출한다. 챔피언결정전인 대망의 슈퍼볼은 2월 3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