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비례자유한국당' 불허에 "야당 탄압이자 폭거"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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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정당 명칭으로 '비례○○'당 사용을 불허하자 강하게 반발했다.
한국당의 비례 정당 추진 태스크포스(TF) 팀장인 원영섭 조직부총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좌파 독재정권의 폭거이자 야당 탄압"이라고 선관위의 결정을 비판했다.원 부총장은 "일단 선관위가 어떤 이유로 '비례○○당' 명칭 사용을 불허를 했는지 확인하겠다"며 "구체적인 대응책은 그에 맞춰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당은 오는 4·15 총선부터 적용되는 연동형 비례대표 선거제에 대응해 '비례자유한국당'이라는 이름의 위성·자매 정당 창당을 추진 중이다.
한국당은 한국당의 비례대표 후보가 소속돼 출마하는 이 정당의 이름을 최대한 한국당과 유사하게 만들어 자당 유권자가 혼동하지 않게 하겠다는 방침이다.앞서 한국당은 선관위의 불허 결정이 날 경우 즉시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하는 등 법적 조처를 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선관위 항의 방문 등 시위에 나설 가능성도 거론된다.
/연합뉴스
한국당의 비례 정당 추진 태스크포스(TF) 팀장인 원영섭 조직부총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좌파 독재정권의 폭거이자 야당 탄압"이라고 선관위의 결정을 비판했다.원 부총장은 "일단 선관위가 어떤 이유로 '비례○○당' 명칭 사용을 불허를 했는지 확인하겠다"며 "구체적인 대응책은 그에 맞춰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당은 오는 4·15 총선부터 적용되는 연동형 비례대표 선거제에 대응해 '비례자유한국당'이라는 이름의 위성·자매 정당 창당을 추진 중이다.
한국당은 한국당의 비례대표 후보가 소속돼 출마하는 이 정당의 이름을 최대한 한국당과 유사하게 만들어 자당 유권자가 혼동하지 않게 하겠다는 방침이다.앞서 한국당은 선관위의 불허 결정이 날 경우 즉시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하는 등 법적 조처를 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선관위 항의 방문 등 시위에 나설 가능성도 거론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