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예울마루서 16일 금난새 지휘 신년음악회

GS칼텍스 예울마루는 16일 오후 7시 30분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2020 예울마루 신년음악회'를 연다.
클래식 대중화의 선구자로 꼽히는 지휘자 금난새가 이끄는 성남시립교향악단과 소프라노 윤상아, 테너 허영훈이 무대에 오른다. 1부에서는 차이콥스키의 1812년 서곡과 발레 음악, 교향곡을 비롯해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 등이 선보인다.

2부에서는 최근 국립오페라단의 '호프만의 이야기'에서 주역으로 활약 중인 소프라노 윤상아와 힘찬 음량과 미성을 갖춘 테너 허영훈이 협연을 펼친다.

오페라 '투란도트' 가운데 '공주는 잠 못 이루고'와 오페라 '잔니 스키키' 중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 등을 부른다. 지휘자 금난새는 서울대 작곡과와 베를린 국립음악대학 지휘과를 졸업하고 KBS 교향악단, 수원시립교향악단, 경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서 상임 지휘자를 역임했다.

1990년대 초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해설 음악회와 제야 음악회를 기획하는 등 클래식 대중화에 기여했다.

(문의 : 예울마루 홈페이지 www.yeulmaru.org, ☎ 1544-7669)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