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립 40년 된 부산 해운대구청 이전 본격화…내달 용역 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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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 "건립 사업비 한진 CY부지 공공기여금 활용 검토"
부산시 "공공기여금 주민 의견 받아 도시계획위서 결정" 부산 해운대구청이 청사 이전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를 추진한다. 해운대구는 '해운대 신청사 건립 기본 계획 용역'을 내달 발주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신청사 부지는 구가 소유한 재송동 해운대문화복합센터 옆 잔디 부지이다.
이번 용역에서는 재송동 신청사 면적과 청사 배치, 이전 비용, 예산 확보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구는 용역비 2천200만원을 확보해 둔 상태이다.
구가 용역 결과를 행안부에 보내 건립 적절성에 대한 의견을 받으면 구청사 이전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구 예상대로 절차가 진행되면 2022년 착공이 이뤄질 수 있다. 구는 신청사 건립 사업비가 900억원 규모일 것으로 예측한다.
구는 사전협상제로 개발 논의가 진행 중인 재송동 한진CY부지 사업자의 공공 기여금에서 해당 사업비를 일부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해당 공공기여금은 최대 1천300억원으로 추정된다. 구는 이 가운데 절반가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부산시는 "한진 CY부지 개발 사전협상제 논의는 이제 출발해 공공기여금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는 이른 감이 있다"면서 "공공기여금 사용은 주민 의견을 받아 도시계획위원회와 기금운용위원회에서 결정할 사안이어서 해운대도 공공기여금이 필요하다면 그때 의견을 밝히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해운대구는 1980년 4월 동래구에서 분구하며 청사를 설립했다.
올해 개청 40주년을 맞았다. 2015년 구청사 이전이 한번 추진된 적이 있지만, 당초 부지 선정 문제와 막대한 예산 탓에 좌초됐다.
/연합뉴스
부산시 "공공기여금 주민 의견 받아 도시계획위서 결정" 부산 해운대구청이 청사 이전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를 추진한다. 해운대구는 '해운대 신청사 건립 기본 계획 용역'을 내달 발주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신청사 부지는 구가 소유한 재송동 해운대문화복합센터 옆 잔디 부지이다.
이번 용역에서는 재송동 신청사 면적과 청사 배치, 이전 비용, 예산 확보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구는 용역비 2천200만원을 확보해 둔 상태이다.
구가 용역 결과를 행안부에 보내 건립 적절성에 대한 의견을 받으면 구청사 이전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구 예상대로 절차가 진행되면 2022년 착공이 이뤄질 수 있다. 구는 신청사 건립 사업비가 900억원 규모일 것으로 예측한다.
구는 사전협상제로 개발 논의가 진행 중인 재송동 한진CY부지 사업자의 공공 기여금에서 해당 사업비를 일부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해당 공공기여금은 최대 1천300억원으로 추정된다. 구는 이 가운데 절반가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부산시는 "한진 CY부지 개발 사전협상제 논의는 이제 출발해 공공기여금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는 이른 감이 있다"면서 "공공기여금 사용은 주민 의견을 받아 도시계획위원회와 기금운용위원회에서 결정할 사안이어서 해운대도 공공기여금이 필요하다면 그때 의견을 밝히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해운대구는 1980년 4월 동래구에서 분구하며 청사를 설립했다.
올해 개청 40주년을 맞았다. 2015년 구청사 이전이 한번 추진된 적이 있지만, 당초 부지 선정 문제와 막대한 예산 탓에 좌초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