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까기' 완료한 서지혜, 손목 같은 팔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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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지혜가 지난 9일 오후 서울 청담동 드레스가든에서 열린 지미추 포토콜 행사에 참석했다. 서지혜는 현재 방영 중인 tvN '사랑의 불시착'에서 북한 '맵짠녀'(차도녀) 서단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극중 서지혜는 평양 최대 규모 백화점을 운영하는 고명은(장혜진)의 고명딸로 나와 독특한 모녀 케미로 웃음을 자아냈다.
러시아 유학을 다녀온 서단을 본 고명은은 "속상해 죽갔다 야. 공부하러 러시아 보러갔더니 얼마나 음식이 입에 안맞았으면 살까인거(살 빠진거) 보라우"라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서단은 "엄마 이건 내가 자의로 깐거야. 먹고 싶다고 다 먹으면 밖에 나가서 돼지 소리 들어요"라고 대답했다.이에 고명은은 "가을 뻐꾸기 소리 (말도 안되는 소리)하고 자빠졌구나"라며 "여성은 적당히 살이 있어야 복스러운 거야"라고 응수했다.
두 사람의 이런 대화가 방송을 탄 뒤 인터넷 포털사이트에는 '살까기', '가을 뻐꾸기 소리' 등 북한말이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