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법적대응 시사, 2PM·스트레이키즈 향한 위협에 "선처 없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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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법적대응, 아티스트 사생활 침해 건 고소JYP엔터테인먼트 측은 2PM과 스트레이키즈 등 소속 아티스트를 향한 사생활 침해 및 협박건에 대해 강경 대응하기로 했다.
"오랜 시간 걸려도 처벌할 것" 강경 대응 예고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측은 지난 14일 공식 커뮤니티에 2PM 관련 사생활 침해 및 협박 건 관련 고소장 접수 이후 진행 상황을 공지했다. 소속사는 "현재 피해 사항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여 고소 자료에 추가하고 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에서도 함께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아티스트 사생활 침해 및 협박 관련 고소장 접수 사항을 공지하였으나 여전히 문제 행위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소속사는 "이로 인해 아티스트는 끊임없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황이며 그 정도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해당 건을 포함한 사생활 침해 및 협박 등 아티스트의 안전한 활동을 저해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그 어떠한 선처 없이 강력 대응할 것임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히는 바이며,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가해자 처벌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신예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 공식 홈페이지에도 JYP의 공지 글이 올라왔다. 소속사 측은 "최근 아티스트의 개인 정보를 이용한 사생활 침해 행위가 반복되고 있다"고며 "멤버의 개인 정보를 활용해 밤낮없이 연락을 취하고 스팸 메시지를 보내며 멤버들에 상당한 정신적 피해를 주고 있다. 이는 개인정보보호법 등 법적으로 저촉되는 행위이며 이러한 행위를 지속할 경우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임을 알려드린다"면서 "개인정보 유출 및 유포를 중단해주고 사생활을 존중해주길 바란다"고 당부 글을 올렸다.
한편, 2PM은 지속적인 악플과 사생활 침해로 고통을 호소해 왔다. 옥택연은 지난해 7월 자신의 SNS에 악플과 협박성 메시지를 공개, "너와 우리의 전쟁"이라며 경고의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당시 JYP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던 바 있다.
▼ 다음은 스트레이 키즈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JYP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JYP입니다.
최근 아티스트의 개인 정보를 이용한 사생활 침해 행위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스트레이 키즈 멤버의 개인 정보를 활용하여 밤낮 없이 연락을 취하고, 스팸 메시지를 보내며 멤버들에게 상당한 정신적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이는 개인정보보호법 등 법적으로 저촉되는 행위이며, 이러한 행위를 지속할 경우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스트레이키즈 멤버의 개인정보 유출 및 유포를 즉시 중단해주시고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존중해주시기를 바랍니다.더불어, 지난주 공지드렸던 아티스트 악성 루머 관련 건은 현재 고소장 접수가 완료되어 고소, 고발 조치가 진행 중입니다. 유포자 처분을 위한 적극적인 제보에 감사드리며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인격권 보호를 비롯하여, 안정된 활동을 저해하는 모든 사안들에 대해 그 어떠한 선처 없이 강력 대응할 것임을 다시 한번 알려드립니다.
앞으로도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다음은 2PM 공식 SNS 계정에 게재된 JYP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JYP 입니다.
2PM을 향한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해 공지 드린 아티스트 사생활 침해 및 협박 건 관련 고소장 접수 이후 진행 상황 안내 드립니다.
현재, 아티스트 피해 사항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여 고소 자료에 추가하고 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에서도 함께 조사가 진행중임을 밝힙니다.
더불어, 상기 안내 드린 바와 같이 지난해 7월 아티스트 사생활 침해 및 협박 관련 고소장 접수 사항을 공지하였으나 여전히 문제 행위가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아티스트는 끊임없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황이며 그 정도가 심각한 수준입니다.당사는 해당 건을 포함한 사생활 침해 및 협박 등 아티스트의 안전한 활동을 저해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그 어떠한 선처 없이 강력 대응할 것임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히는 바이며,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가해자 처벌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