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도시재생사업 추진 등 2020년 주요 업무추진 계획 발표

경기 평택시가 도심 정비와 지역상권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도시재생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내용을 담은 2020년 주요 업무 추진 계획을 16일 발표했다. 이는 도시 환경개선과 균형발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전략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살고 싶은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쾌적한 도시 환경의 중요함을 인식해 도시 환경개선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평택시는 올해 중점사업으로 ▲지속 가능한 장기 발전 도시정책 수립 ▲난개발 방지 및 계획적 개발 유도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집행·관리로 주민불편 해소 ▲특화개발을 통한 품격있는 신도시 조성 ▲구도심 도시재생활성화 ▲저탄소 친환경 건축물 조성 ▲주민이 주도하고 실천하는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 숲 조성 ▲공원·녹지조성 질적 확충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육성·보호 등도 추진해 친환경적 도시환경 조성과 지속 가능한 도시의 균형발전 토대 마련 등 도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중점 사업 중 도시재생사업은 도심 정비와 지역상권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새로운 공모사업 대상지를 발굴할 계획이다.
또 푸른 숲이 있는 평택을 만들기 위한 도시숲과 대규모 공원 조성 사업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이와 함께 민선7기 초기부터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해 권역별로 수립한 균형발전 계획을 전략적으로 시행하고, 소사벌 택지지구 등 기존 도시개발 지구들의 문제점을 분석해 사람 중심의 미래형 도시계획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 나갈 예정이다.

정장선 시장은 “올해에는 민선 7기 공약 이행과 경기남부 거점 도시로서의 발전 전략을 제시하고 대내외적인 여건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미래 도시 기반 구축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인구 50만 시대에 걸맞는 평택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도시주택 분야에서 ▲도시재생 뉴딜사업 4건 정부 공모 선정 ▲2035 평택 도시기본계획 승인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단계별 집행 계획 수립 등의 성과를 냈다. 평택=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