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섬타이거즈' 서장훈 감독, 결국 팀원들에 불호령 "제대로 안할래?"

'핸섬타이거즈' 서장훈, 멤버들에 '호통'
"제대로 안 할 거면 집에 가라" 긴장감↑

서장훈 / 사진 = '핸섬타이거즈' 방송 캡처

'핸섬타이거즈'의 서장훈 감독이 팀원들에게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진짜 농구, 핸섬타이거즈'에서는 체력테스트와 분격적인 훈련을 시작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휘문중과 연습경기를 마치고 코트로 돌아온 차은우는 서장훈 감독에게 "연습을 좀 더 하려고 왔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런 차은우가 기특했던 서장훈은 자신의 '꿀 팁'을 전수하는 등 특급 과외를 시작했다. 그러면서 "슛 동작은 좋다"라고 격려했다.

경기가 있던 날 집합시간 4시를 앞두고 모든 멤버가 다 모인 이례적인 날이었다. 그러자 서장훈은 조이에게 "조이가 할 일이 많다. 조이가 매니저 겸 코치다"라고 이야기 했고, 조이는 전혀 불편해 하지 않고,맞다. 제가 상황을 잘 보는 면이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조이는 멤버들에게 "감독님이 오시기 전에 저와 같이 스트레칭을 해보자"라며 안무 연습 전 몸 푸는 동작을 소개했다. 조이의 동작을 본 멤버들은 잘 따라하기 시작했다.

이때 서장훈 감독이 등장했고, "어제 경기는 다 잊어라. 우리가 할 게 많다. 오늘부터는 훈련을 강도있게 할 거다. 첫 번째 오늘은 체력 테스트를 할 예정이다"라고 말하며 카리스마를 내뿜었다.

첫 번째로 오래달리기를 측정하기 시작했고, 선두로 유선호와 차은우가 선두존에 자리를 잡았다. 지친 서지석은 무려 경기 초반부부터 한 바퀴 차이를 보이기 시작했다. 6등올 들어온 쇼리를 향해 서장훈은 "너 잘 뛴다더니 뭐냐. 이상윤 보다 늦으면 어쩌자는 거냐"라고 소리쳤지만 결국 꼴지는 서지석이었다.

서장훈 감독은 "은우, 선우, 줄리엔. 수인은 체력이 합격이다. 쇼리, 승현, 상윤, 경준은 불합격이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상윤은 최근 찍은 드라마 VIP에서 바람을 피웠던 장나라의 상대 역을 추억하며 "절대 바람은 피우지마"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