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인구로 내려선 포항'…"50만7천25명,철강산업 침체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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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포항시의 인구가 지속해서 줄고 있다.
19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 주민등록인구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50만7천25명으로 2018년 12월 말 51만13명보다 2천988명 줄었다. 포항시 인구는 2008년 말 50만8천119명에서 꾸준히 늘어 2010년 말 51만4천755명으로 증가해 계속 51만명대를 기록하다가 2015년 11월 52만160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차츰 줄어서 2016년 말 51만6천775명, 2017년 말 51만3천832명을 기록했다.
포항 인구가 줄어든 이유는 저출산 고령화와 함께 대표 산업인 철강 경기 침체에 따른 일자리 축소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시는 지난해 11월 인구정책 토론회를 열어 인구감소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지만 당장 뾰족한 성과를 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달 초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포항시 인구정책 기본조례' 제정으로 인구정책 사령탑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19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 주민등록인구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50만7천25명으로 2018년 12월 말 51만13명보다 2천988명 줄었다. 포항시 인구는 2008년 말 50만8천119명에서 꾸준히 늘어 2010년 말 51만4천755명으로 증가해 계속 51만명대를 기록하다가 2015년 11월 52만160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차츰 줄어서 2016년 말 51만6천775명, 2017년 말 51만3천832명을 기록했다.
포항 인구가 줄어든 이유는 저출산 고령화와 함께 대표 산업인 철강 경기 침체에 따른 일자리 축소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시는 지난해 11월 인구정책 토론회를 열어 인구감소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지만 당장 뾰족한 성과를 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달 초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포항시 인구정책 기본조례' 제정으로 인구정책 사령탑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