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 필리핀 '화산 폭발' 아동에 3만 달러 지원

국제구호개발 NGO(비정부기구)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이사장 오준)는 최근 필리핀 화산 탈(Taal) 폭발로 긴급 대피한 이재민에게 3만 달러(약 3천450만원)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남쪽으로 65km 떨어진 탈 화산이 폭발하면서 반경 14km내 위험지역에 거주하는 45만9천여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이 중 약 12만4천명이 아동으로 추정된다고 세이브더칠드런은 전했다.
13일 피해지역에 긴급조사단을 파견한 세이브더칠드런은 비좁고 비위생적인 대피소에서 어린이가 지내는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이재민에게 침낭과 담요, 모기장, 가재도구 등도 제공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