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빛 일요일…포근하지만 미세먼지는 나쁨

고농도 미세먼지 '기승'
수도권 등 '매우 나쁨' 예상

사진=연합뉴스

일요일인 19일 추위는 풀리지만 또 다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수도권·강원권·충청권·호남권은 오후부터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다.

대기 정체로 축적된 국내 발생 미세먼지에 서쪽 지역으로 유입되는 국외 미세먼지가 늦은 오전부터 더해져 전 권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미세먼지는 오는 20일 새벽 사라지면서 아침 9시를 전후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6∼2도, 낮 최고기온은 3∼10도로 예보됐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오전에 가는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경기도, 강원영서, 서해5도, 울릉도·독도에는 5㎜ 미만으로 예보됐다.

강원영서에는 1∼5㎝의 눈이 내리겠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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