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빌려 입고 온가족이 민속놀이 한마당

여행의 향기

롯데월드 설맞이 다양한 이벤트
서울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설 명절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설날 큰잔치를 연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제공
롯데월드가 민족 대명절인 설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롯데월드는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설 나들이를 가는 가족들을 위해 설 당일을 포함해 연휴 기간인 24~27일 내내 휴일 없이 운영한다. 설 연휴 롯데월드에서 전통문화 체험도 하고 공연도 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

전통문화 다양한 프로그램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민속놀이 한마당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연휴 기간 동안 오후 5시20분 퍼레이드 코스에서 ‘민속놀이 한마당’을 연다. 여성농악대의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민속놀이패의 퍼레이드가 이어진다. 퍼레이드가 끝나면 파크 전역에서 민요가 울려 퍼지고 윷놀이, 투호, 버나 등 민속놀이가 펼쳐진다. 부모에게는 향수를 아이들에겐 새로운 문화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켜 온 가족이 한데 모여 즐기기 좋다. 민속놀이 한마당뿐만 아니라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연주자의 북, 장구, 꽹과리 등 전통 타악기의 웅장한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민속 한마당’도 놓쳐서는 안 될 설날 콘텐츠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지하 1층에 있는 ‘픽시매직’에서는 한복을 대여해준다. 한복을 입고 대표 포토존인 회전목마, 매직캐슬에서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3층 민속박물관 퇴장로에 있는 저잣거리 송파에서는 떡국, 각종 전 등 다양한 명절 음식을 선보인다.우리 민족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미니어처로 재현해놓은 롯데월드 민속박물관도 설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 설날 당일에는 복주머니를 차면 귀신이 물러가고 만복이 온다는 설날의 세시 풍속을 알려주는 ‘복주머니 만들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복주머니 만들기 체험 후 뽑기를 통해 간식거리도 챙겨준다. 복주머니 만들기 이벤트는 오후 2~5시까지 진행되며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경자년을 기념해 등장한 쥐 도사와 윷놀이 대결을 펼치는 ‘민속놀이 한판 ‘쥐 도사를 이겨라!’도 열릴 예정이다.

아이들 위한 난타 등 특별공연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도 설날을 기념해 특별 난타 공연을 25~26일 오후 8시 118층 스카이데크에서 연다. 공연은 대북, 태평소 등 전통악기와 전자 피아노, 전자 바이올린 등 현대악기를 함께 연주하며 마당놀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타악퍼포먼스 그룹 ‘붐붐’이 진행한다.롯데월드 아쿠아리움과 언더씨킹덤에서는 전래동화를 테마로 한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설 연휴 기간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매일 오후 12시30분과 5시 메인 수조에서 한복을 착용한 아쿠아리스트의 설맞이 특별 수중공연을 펼친다. ‘물속에서 열리는 전래동화’라는 이색적인 콘텐츠로 아이들의 흥미를 이끈다. 공연 중간에는 캐릭터 인형, 식음 교환권이 걸린 퀴즈도 열린다. 해양생물로 장식한 설날 떡을 연휴 기간 동안 하루 선착순 500명에게 준다.

어린이 테마파크 롯데월드 언더씨킹덤은 전통문화와 전래동화를 주제로 한 신년 축제 ‘언더씨 뉴이어’를 선보인다. ‘흥부와 놀부’ ‘토끼와 거북이’ 등 전래동화로 꾸며진 포토존부터 곤장, 주리, 윷놀이 등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민속 체험 존까지 아이와 함께 색다른 설날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언더씨킹덤을 돌아다니는 엿장수 분장을 한 캐스트와 가위바위보 게임을 해서 이기면 호박 젤리를 받을 수 있는 ‘엿장수에게 물어봐’도 진행한다.

페이코로 결제하면 반값 할인알뜰한 설날 나들이를 위한 할인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1월 말까지 페이코(PAYCO)에서 롯데월드 어드벤처 티켓을 구매하면 2인 패밀리 종합이용권(어른 1명, 어린이 1명 정상가 10만6000원)을 50% 할인해준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과 서울스카이는 17일부터 1월 말까지 ‘역귀성 고객’에게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1월에 이용한 고속버스, 기차, 비행기 티켓 또는 예매내역을 인증할 경우 본인 및 동반 1인까지 아쿠아리움과 서울스카이 입장권을 각각 2만1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롯데월드 사업장 이벤트 및 우대 세부 내용은 홈페이지와 대표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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