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지역먹거리 인증제 도입…안전한 식재료 학교급식 공급

강원 춘천시가 지역먹거리 인증제도를 통해 안전한 식재료를 학교급식에 공급한다.
춘천시는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해 지난해 먹거리 인증제도를 도입했다. 인증제도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농산물 생산자가 먹거리 교육을 이수하고 현장 심사를 받아야 하는데 지난해 말 기준으로 지역에서 먹거리 인증제도를 통과한 농가는 142곳, 농산물은 31개 품목이다.

춘천시는 이 인증제도를 통과한 농산물을 학교급식 식재료로 제공하고 있다.

올해 정식 운영을 앞둔 지역먹거리통합지원센터에 납품되는 농산물도 춘천 먹거리 제도를 통과해야 한다. 지역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2천985㎡ 규모로 저온 저장고와 냉동고, 농산물 소분장, 농산물 전처리장 등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9개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통해 평가를 받았다.

춘천시 관계자는 "시범 사업 기간 나타났던 일부 문제점을 면밀히 파악해 대처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학생과 학부모, 시민이 믿을 수 있는 학교급식 시스템을 정착 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