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안심대출 영향으로 MBS 발행 3.3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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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주택저당증권(MBS) 발행액이 전년보다 3조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규 공급과 기존 보금자리론 이용 증대 등에 따른 것이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주택저당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하는 자산유동화증권(ABS)의 하나인 MBS 발행액이 28조1천억원으로 전년보다 3조3천억원(13.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4분기 MBS 발행액이 12조4천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조5천억원 급증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3분기까지는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으로 MBS 발행액이 15조7천억원에 그쳐 전년 동기보다 2조2천억원 적은 상태였다. ◇ 분기별 MBS 발행 실적 (단위: 조원)
┌───────┬──────────────┬──────────────┐
│ 구분 │ 2018년 │ 2019년 │
│ ├──┬──┬──┬──┬──┼──┬──┬──┬──┬──┤
│ │ 1Q │ 2Q │ 3Q │ 4Q │소계│ 1Q │ 2Q │ 3Q │ 4Q │소계│
├───────┼──┼──┼──┼──┼──┼──┼──┼──┼──┼──┤
│ 발행금액 │5.5 │6.5 │5.9 │6.9 │24.8│4.8 │5.6 │5.3 │12.4│28.1│
└───────┴──┴──┴──┴──┴──┴──┴──┴──┴──┴──┘
금감원은 "지난해 4분기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규 공급과 이에 동반한 기존 보금자리론 이용 증대 등으로 MBS 발행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부터 은행 예대율 산정 방식이 변경되면서 은행의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대한 주택담보 개인대출 양도가 증가한 것도 요인으로 꼽았다. 지난해 MBS를 포함한 전체 ABS 발행액은 51조7천억원으로 전년보다 2조3천억원(4.7%) 늘었다.
자산 보유자별로 보면 공공법인(한국주택금융공사) 발행액이 28조1천억원, 은행·증권·카드사 등 금융회사 13조3천억원, 일반기업 10조3천억원 등이다.
금융회사 발행액은 전년보다 2조4천억원(22.0%) 늘었고 일반기업은 3조4천억원(24.8%) 줄었다. 유동화 자산별로는 MBS 등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ABS 발행액이 31조6천억원으로 전년보다 1조8천억원(6.0%) 늘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E) 등 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ABS 발행액은 17조5천억원으로 1천억원(0.6%) 늘었다. 중소기업 회사채를 기초자산으로 한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 발행은 2조6천억원으로 4천억원(18.2%) 늘었다.
금감원은 "지난해 특징을 보면 카드사의 할부금융채권을 기초로 한 ABS 발행액이 5조원으로 전년보다 2조4천억원이나 늘었는데 카드사가 조달 비용 감축 등으로 회사채 발행 규모를 줄이고 ABS 발행 규모를 늘렸기 때문"이라고 소개했다. 또 "기업매출채권을 기초로 한 ABS 발행액은 8조6천억원으로 2조1천억원이나 줄었는데 이는 통신사의 단말기할부대금채권 ABS 발행액이 8천억원 줄고 항공사의 항공운임채권 ABS 발행도 1조원 줄어든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규 공급과 기존 보금자리론 이용 증대 등에 따른 것이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주택저당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하는 자산유동화증권(ABS)의 하나인 MBS 발행액이 28조1천억원으로 전년보다 3조3천억원(13.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4분기 MBS 발행액이 12조4천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조5천억원 급증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3분기까지는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으로 MBS 발행액이 15조7천억원에 그쳐 전년 동기보다 2조2천억원 적은 상태였다. ◇ 분기별 MBS 발행 실적 (단위: 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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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분 │ 2018년 │ 2019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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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은 "지난해 4분기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규 공급과 이에 동반한 기존 보금자리론 이용 증대 등으로 MBS 발행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부터 은행 예대율 산정 방식이 변경되면서 은행의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대한 주택담보 개인대출 양도가 증가한 것도 요인으로 꼽았다. 지난해 MBS를 포함한 전체 ABS 발행액은 51조7천억원으로 전년보다 2조3천억원(4.7%) 늘었다.
자산 보유자별로 보면 공공법인(한국주택금융공사) 발행액이 28조1천억원, 은행·증권·카드사 등 금융회사 13조3천억원, 일반기업 10조3천억원 등이다.
금융회사 발행액은 전년보다 2조4천억원(22.0%) 늘었고 일반기업은 3조4천억원(24.8%) 줄었다. 유동화 자산별로는 MBS 등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ABS 발행액이 31조6천억원으로 전년보다 1조8천억원(6.0%) 늘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E) 등 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ABS 발행액은 17조5천억원으로 1천억원(0.6%) 늘었다. 중소기업 회사채를 기초자산으로 한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 발행은 2조6천억원으로 4천억원(18.2%) 늘었다.
금감원은 "지난해 특징을 보면 카드사의 할부금융채권을 기초로 한 ABS 발행액이 5조원으로 전년보다 2조4천억원이나 늘었는데 카드사가 조달 비용 감축 등으로 회사채 발행 규모를 줄이고 ABS 발행 규모를 늘렸기 때문"이라고 소개했다. 또 "기업매출채권을 기초로 한 ABS 발행액은 8조6천억원으로 2조1천억원이나 줄었는데 이는 통신사의 단말기할부대금채권 ABS 발행액이 8천억원 줄고 항공사의 항공운임채권 ABS 발행도 1조원 줄어든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