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형 리츠협회장, "리츠 시장 확장에 맞춰 리츠산업 선진화 및 업계 발전 도모해야"

한국리츠협회는 지난 17일 서울 쉐라톤서울팔래스호텔에서 정기총회와 함께 ‘2020년 신년인사회’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신년인사회에는 김대형 한국리츠협회장을 비롯해 김명한 국토교통부 토지정책관, 한만희 전 국토부 차관, 남궁훈 신한리츠운용 대표, 민경배 서울투자운용 대표, 이명식 케이탑리츠 대표, 이상호 건설산업연구원장, 이현석 한국부동산분석학회장 등 회원사와 리츠관련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대형 리츠협회장은 “지난해는 롯데와 NH프라임 등 두 개의 대형 리츠가 개인투자자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공모 상장되는 등 리츠를 둘러싼 환경이 어느 해보다도 역동적이었다”며 “새해에는 한국 리츠의 수요와 공급 환경이 더욱 호전되고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시장 확장 기조에 맞춰 제도, 조사, 연구, 홍보, 국제협력 등 다양한 협회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리츠 산업의 선진화와 업계 발전을 위해 리츠업계가 함께 힘을 모아 새로운 도약을 이룰 수 있는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영한 토지정책관은 “지난 해 9월 정부에 발표한 공모형 부동산간접투자 활성화 방안을 차질 없이 이행하여 양질의 자산을 공급하겠다”며 "리츠의 제도적 안정성을 견고히 하고 건전한 자산운용을 위한 제도를 개선해 국민이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는 부동산간접투자시장이 조성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신년인사회 개최에 앞서 김대형 협회장은 2020년 정기총회를 진행,의결사항인 ‘2019년도 사업 결산’과 ‘2020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임원 선임안’이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강동헌 에이알에이코리아 총괄대표와 남궁훈 신한리츠운용 대표가 연임해 협회 부회장으로 선임됐다.서철수 NH농협리츠운용 대표와 김정현 이지스자산운용 프로젝트금융투자부문 대표가 협회 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민경배 서울투자운용 대표가 협회 감사로 선임됐다. 취임은 2월 1일부터이며 임기는 2년이다.

리츠협회는 2010년 12월 30일 '부동산투자회사법'에 근거해 국토교통부의 법정협회 설립인가를 받았다. 국토부로부터 인가받은 자산관리회사(AMC)와 자기관리리츠가 회원사로 구성돼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