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근로자 기숙사 임차료 지원

경기 파주시는 올해 국가 및 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한 중소기업 근로자의 주거와 생활 안정을 위해 근로자 기숙사 임차료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역 산업단지에 입주한 중소기업 사업주가 직원들에게 아파트·빌라·오피스텔 등 공동주택을 기숙사로 제공할 경우 임차에 드는 비용의 80% 이내(1인당 월 최대 30만원)를 지원해 준다. 지원 기준은 모집공고일 현재 입사한 지 5년 미만 근로자로, 그 중 20%는 6개월 미만의 신규채용 근로자가 포함돼야 한다.

올해 사업 예산은 1억8천750만원으로 50여 명의 근로자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기숙사 임차료 지원 사업은 파주시가 지난해 고용노동부 산업단지 환경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돼 내년까지 3년간 지원된다. 시는 지난해 7개 산업단지 25개 기업 64명의 근로자에게 임차료를 지원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에 기숙사 임차료를 지원해 고용환경 개선과 인력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