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참여자 437명 모집

경기도는 ‘2020년 경기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에 참여할 도내 만 39세 이하 청년 437명과 청년 고용 참여기업을 다음 달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지방 정부가 중심이 돼 해당 지역 기업에 인건비를 최대 2년 간 지원하고, 취업 희망 청년들에게 지역 일자리를 발굴, 제공함으로써 고용 창출을 통한 청년 실업률 해소와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사업 유형은 ▲지역정착지원형 ▲창업투자생태계조성형 ▲민간취업연계형 총 3가지 유형이다.

지역정착지원형은 미취업 청년에게 지역 기반 일자리 제공 및 인건비 지원을 위한 것으로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기업에 1인당 연간 2400만원의 인건비를 최대 2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창업투자생태계조성형은 최대 2년간 임대료, 컨설팅 등을 통해 청년 창업을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민간취업연계형은 최대 1년간 청년의 전공과 적성을 고려한 업무 경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앞으로 민간 취업·창업을 돕는 사업이다.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해당 시·군은 ▲수원 ▲안양 ▲평택 ▲의정부 ▲군포 ▲이천 ▲양주 ▲여주 ▲동두천 ▲가평 ▲안산 ▲화성 ▲구리 ▲하남 ▲시흥 ▲성남 ▲부천 ▲양평 ▲포천 ▲고양 등 총 20곳이다.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도내 청년이나 기업은 경기도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내용을 확인하고, 도 청년복지정책과 또는 해당 시·군 담당 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이병우 도 복지국장은 “청년에게는 양질의 일자리 제공과 안정적인 지역정착을 유도하고, 기업에는 인력난 해소를 위해 이번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과 도내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사업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