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박시은 효과, '동상이몽2' 시청률 12.4%까지 치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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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박시은 '동상이몽2' 첫 등장진태현, 박시은이 '동상이몽2'에 합류하면서 시청률도 치솟았다.
집 공개부터 대학생 딸 등장 예고까지
진태현 "박시은 좋아해서 따라다녀"
2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 전국 일일 시청률은 10.2%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방영분 7.7%보다 2.5% 포인트 오른 수치다. 광고 판매 기준이 되는 수도권의 경우 11.4%를 기록해 이날 방송된 전쳬 예능 프로그램 중 유일한 두 자릿수 시청률로 독보적인 인기를 과시했다. 화제성을 주도하는 '2049 타깃 시청률' 역시 무려 3.5%로 동시간대 1위와 월요 예능 전체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이날 새롭게 합류한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등장하는 순간엔 최고 시청률이 12.4%까지 치솟으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이날 박시은, 진태현 부부는 로맨틱한 연애담부터 보금자리까지 공개했다. 또한 지난해 입양한 대학생 딸에 대한 애정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결혼 6년 차를 맞은 두 사람은 2010년 드라마 ‘호박 꽃 순정’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박시은은 첫 촬영을 끝내고 자신에게 장문의 메시지를 보냈던 진태현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고, 진태현은 "의도된 거다. 그때도 많이 좋아하고 있던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공개된 영상에서 두 사람은 이른 새벽부터 일어나 활동하는 '새벽형 부부'의 모습이었다. 박시은은 "연애할 때는 새벽 5시, 6시에 만나 점심 먹고 헤어졌다"고 했고, 진태현은 "할아버지 할머니 스타일로 살고 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 두 사람은 동이 트기도 전에 가스레인지 앞에 서서 고기를 구워 먹으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드라마에서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였던 진태현은 박시은을 따라다니며 계속해서 말을 걸고 자작 랩에 2PM 댄스까지 선보이는 등 다소 엉뚱하고 유쾌한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진태현은 박시은과 아침 식사 후 후식을 먹으며 박시은을 향해 "오늘따라 더 잘생겨진 것 같다. 톰크루즈의 영화 예고편을 봤는데 자기랑 너무 닮았다"라며 웃었다. 이에 박시은은 "잘생겼단 말 좀 그만해라"라고 하면서도 밝게 웃었다. 여기에 방송 말미 예고에는 공개 입양한 딸이 등장, 세 식구가 되기까지 이야기가 공개될 것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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