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래빗] 미·중 무역갈등 '일시정지' #관세 영어로 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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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인의 미니영어]
#관세 영어로 뭐게?관세는 영어로 ‘tariff’입니다. 상황에 따라 customs(세관)와 duty(면세)도 함께 쓰입니다. 해외에선 어떻게 표현하는지 뉴스래빗 홈페이지에서 오디오 클립을 들어보세요.


▽▽PLAY▽▽ 오디오래빗

#관세가 뭐야?

관세는 해외에서 국내로 물건을 반입하거나 반대로 해외로 반출할 때 매기는 세금입니다. 국가간 무역 협상에서도 이용되고 여행을 갈 때 면세점을 이용하면서 '관세'를 마주하게 됩니다.

우선 국가간 무역협상에서 쓰이는 '관세'는 미·중 무역갈등 상황에서 자주 쓰이는 표현입니다. 미국과 중국은 약 1년 반 동안 무역갈등으로 대립하고 있었습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단계 무역 합의'에 서명하면서 중국과 2단계 무역협상이 마무리되면 중국에 물리는 '관세'를 즉시 철회하겠다고 밝혔습니다.중국이 1단계 무역 합의를 통해 미국 제품 2000억 달러(약 233조원)어치를 구입하기로 하면서 대립이 완화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역시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생활 속 관세는?

해외여행 등 면세점을 이용할 때 구입한 물품 금액이 면세 한도를 넘기면 관세를 내야합니다. 최근 관세 범위도 완화되고 있습니다. 2020년 4월부터 제주도에서 나올 때 이용할 수 있는 면세점에선 기존 600달러 한도 면세제품 이외에도 1리터 이하, 400달러 이하 주류 1병과 담배 200개비를 별도로 구매할 수 있게 됩니다. 해외여행 때 600달러 한도에 술 1병과 담배 1보루, 60ml 향수 1병을 예외로 해주는 것과 비슷하게 적용한 겁니다.
면세 한도를 높여야 한다는 주장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면세 한도를 늘리려면 관세법을 개정해야 하는데 국회에선 아직 시기상조라는 입장입니다. 면세 한도 상향이 자칫 해외 소비만 늘릴 수 있고 다른 나라의 기준과도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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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김민성, 연구=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스토리텔러= 오세인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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