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영토주권 전시관'은 '독도는 일본땅' 억지 주장 홍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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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오늘 영토주권 전시관 둘러본 소감 밝혀"오늘 오전 도쿄(東京)시내 한복판에 새로 개관한 '영토주권전시관'은 한마디로 2020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전 세계에 독도를 일본 영토라고 왜곡하기 위한 공간에 불과했습니다"
영토주권전시관을 둘러본 서경덕 성신여대교수는 21일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일본 정부는 독도를 자기 땅이라고 억지 주장하는 내용을 보다 쉽게 관람객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꾸며놨다"며 "이는 해외 관람객을 대상으로 영토 왜곡을 노골화하려는 꼼수"라고 주장했다.특히 증강현실(AR)등 을 활용한 최첨단 영상물은 보다 많은 관람객들의 흥미를 끌게 될 것이라고 서 교수는 전했다.
이 영토주권전시관은 일본 정부가 독도,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러시아와 영토 분쟁 중인 쿠릴 열도 4개 섬의 영유권을 주장하기 위한 홍보공간이다.
2018년 문을 연 옛 영토주권전시관은 히비야 공원내 시세이(市政)회관 지하 1층에 있었다.전체 면적도 100㎡밖에 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이곳이 좁고 일반인이 방문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통행이 많고 관광객이 많이 찾는 아카사카(赤坂)와도 가까운 곳으로 옮겨 670㎡ 규모로 재개관했다.
새 전시관은 지하철 긴자선 도라노몬역에서 도보로 1분 이내에 있어 접근성이 매우 좋고, 주변에는 총리 관저와 국회의사당, 주일미국대사관 등 주요 시설이 밀집해 있다고 서 교수는 소개했다.전시관 1층에는 쿠릴 4개 섬, 독도, 센카쿠 열도 순으로 3개의 상설 전시공간이 조성됐다.
특히 대형 강치 모형이 설치된 독도 전시관에서 증강현실(AR)과 디오라마(3차원 축소 모형)를 활용해 독도가 일본영토라는 주장을 강조했다.
서 교수는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홈페이지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하고, 올림픽을 6개월 앞둔 시점에서 이번에 전시관을 재개관한 것은 외국인 관람객들에게 독도를 일본땅이라고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연합뉴스
영토주권전시관을 둘러본 서경덕 성신여대교수는 21일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일본 정부는 독도를 자기 땅이라고 억지 주장하는 내용을 보다 쉽게 관람객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꾸며놨다"며 "이는 해외 관람객을 대상으로 영토 왜곡을 노골화하려는 꼼수"라고 주장했다.특히 증강현실(AR)등 을 활용한 최첨단 영상물은 보다 많은 관람객들의 흥미를 끌게 될 것이라고 서 교수는 전했다.
이 영토주권전시관은 일본 정부가 독도,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러시아와 영토 분쟁 중인 쿠릴 열도 4개 섬의 영유권을 주장하기 위한 홍보공간이다.
2018년 문을 연 옛 영토주권전시관은 히비야 공원내 시세이(市政)회관 지하 1층에 있었다.전체 면적도 100㎡밖에 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이곳이 좁고 일반인이 방문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통행이 많고 관광객이 많이 찾는 아카사카(赤坂)와도 가까운 곳으로 옮겨 670㎡ 규모로 재개관했다.
새 전시관은 지하철 긴자선 도라노몬역에서 도보로 1분 이내에 있어 접근성이 매우 좋고, 주변에는 총리 관저와 국회의사당, 주일미국대사관 등 주요 시설이 밀집해 있다고 서 교수는 소개했다.전시관 1층에는 쿠릴 4개 섬, 독도, 센카쿠 열도 순으로 3개의 상설 전시공간이 조성됐다.
특히 대형 강치 모형이 설치된 독도 전시관에서 증강현실(AR)과 디오라마(3차원 축소 모형)를 활용해 독도가 일본영토라는 주장을 강조했다.
서 교수는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홈페이지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하고, 올림픽을 6개월 앞둔 시점에서 이번에 전시관을 재개관한 것은 외국인 관람객들에게 독도를 일본땅이라고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