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밥솥으로 끓이는 신세대 떡국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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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산업, 유튜브에 소개
찜 기능으로 육수 우리고
타이머로 조리시간 관리
대표적 설음식인 떡국. 하지만 떡이 냄비에 눌어붙지 않도록 잘 저어줘야 하는 등 손이 많이 간다. 귀찮은 걸 싫어하는 밀레니얼 소비자들로선 꽤 번거로운 음식이다. 신일산업이 젊은 소비자를 겨냥해 이색적인 떡국 조리법을 내놨다.

22일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하는 신일산업의 ‘미니 밥솥을 활용한 이색 떡국 레시피’(사진)엔 불과 냄비가 필요 없다. 미니 밥솥과 식재료 몇 가지만 있으면 된다. 미니 밥솥의 찜 기능으로 육수를 우려내고 취사 기능을 활용해 재료를 넣으면 완성된다. 쉽고 간단한 이색 조리법이다. 재료 투입 시간은 타이머가 알려준다.

영상에 소개된 미니 밥솥은 아담한 크기와 귀여운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지난달 출시됐다. 5겹으로 된 내솥에 알루미늄 테플론 코팅을 하고 열 보존 뚜껑을 갖춰 열 전달성과 보존율을 높였다. 디지털 터치 패널을 적용해 조리모드를 선택하기도 편하다.

신일산업 ‘미니밥솥’
신일산업은 지난해 추석 때 ‘미혼남녀의 명절 레시피’를 선보이기도 했다. 직원들이 직접 기획하고 출연한 영상으로, 잔치팬을 사용해 전을 부치고 멀티쿠커로 송편을 찌는 모습을 담았다. 조리 후엔 서큘레이터로 주방에 밴 연기와 냄새를 환기하고, 무선 물걸레 청소기로 바닥의 기름때를 닦았다. 미혼 직원들이 피하고 싶은 명절 잔소리에 대한 이야기도 하는 등 시종일관 웃음을 자아냈다.

정윤석 대표는 “최근 집안일의 수고를 덜어주는 주방가전이 인기”라며 “주방가전을 활용해 다양한 레시피를 소개하는 등 재미있는 영상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