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재능대 12년 연속 등록금 동결

인천재능대학교.
인천재능대학교가 올해 대학등록금을 동결했다. 인천재능대는 21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2008년부터 12년째 이어오고 있는 등록금 동결 조치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학의 재정 어려움을 감수하는 대신, 학생들이 보다 많은 장학금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동결한 것이라는게 대학 측 설명이다.

이 대학은 올해 대학 입학금도 9만원을 감액한 39만5000원으로 결정했다. 오는 2022년부터는 입학금을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 권대봉 인천재능대 총장은 “정부의 등록금 정책에 부응하고 학부모·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