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L&C, 북미 최대 주방·욕실 전시회 6년 연속 참가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건자재기업 현대L&C는 2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사흘 일정으로 개막된 'KBIS 2020'에 참가했다고 22일 밝혔다.

KBIS는 세계 60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북미 최대 규모 주방·욕실 전시회로, 현대L&C는 지난 2015년 이후 6년 연속 참가하고 있다.
현대L&C는 이번 전시회에서 순도 99% 석영을 사용한 인조대리석 칸스톤의 고급라인 '이보크 컬렉션'을 선보였다.

아울러 '소프트 아이보리' 등 칸스톤 제품 60종, 메틸메타아크릴(MMA)계 인조대리석 하넥스 제품 80종 등 총 140종의 제품을 전시했다.

특히 이보크 컬렉션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칸스톤 공장에 있는 이탈리아 석재 가공 설비업체 브레튼사의 로봇 설비를 활용해 만들었다. 외관상 천연 대리석과 거의 차이가 없는 게 특징이라고 현대L&C는 설명했다.

현대L&C 유정석 대표가 직접 현지에서 대형 건자재 업체 관계자들을 만나는 등 이번 KBIS 참가를 북미 인조대리석 시장 점유율 확대의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북미 지역 거래 업체를 3천500곳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L&C는 지난해 5월 생산 인프라 확충을 위해 미국 텍사스에 하넥스 공장을 설립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