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 사과 "명실상부 비호감 연예인…나도 인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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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스탠드업'에서 모친 '빚투' 사건 언급개그우먼 김영희가 '빚투' 사건을 재차 언급하며 사과했다.
'스탠드업' 오는 28일 정규 방송 시작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KBS2 스탠드업 코미디쇼 '스탠드UP!'(이하 '스탠드업')은 스페셜 편으로 진행된 가운데, 김영희, 이용주, 박미선이 출연했다.이날 김영희는 "제가 긴 공백기를 갖고 있는데, 자의는 아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C에서 B급 언저리에 있는 비호감 연예인으로 활동 중이다. 명실상부 비호감 TOP5 안에 들 것이다"라고 자조한 후 "나는 길에 휴지가 떨어져 있어도 함부로 줍지 못한다. 행여나 내가 버리는 줄 알까봐"라고 그간의 마음 고생을 털어놨다.
또한 김영희는 과거 모친의 빚투 사건을 언급했다. 그는 "당시 많이 실망하셨던 분들 또 상처를 드렸던 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더불어 "난 끝까지 비호감 연예인으로 살 계획이다. '날 비(飛), 호감'"이라며 "호감으로 날아가기 위해 열심히, 또 건강한 웃음 드리도록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김영희는 지난 2018년 12월, 모친이 6600만 원의 채무를 불이행했다고 전해져 논란이 되면서 덩달아 질타 받았다.한편 KBS2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스탠드업!'은 오는 28일 첫 정규 방송을 내보낸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