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준혁 의장 주문한 '강한 넷마블'…신작 'A3:스틸얼라이브' 포문

배틀로얄+MMORPG 장르 결합한 첫 시도
22일부터 사전예약…오는 3월 정식 출시
권영식 넷마블 대표/사진=넷마블
넷마블이 올해 첫 신작으로 배틀로얄 형식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요소가 융합된 장르인 'A3:스틸얼라이브'를 오는 3월 정식 출시한다.

넷마블은 22일 용산 서울드래곤시티에서 'A3:스틸얼라이브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어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A3:스틸얼라이브는 넷마블의 자체 IP(지적재산권)인 PC 온라인 게임 'A3'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게임이다. 넷마블은 '지스타 2018'에서 A3:스틸얼라이브를 최초 공개했다. 당시 배틀로얄과 MMORPG를 결합한 시도가 업계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융합 장르인 A3:스틸얼라이브는 모바일 MMORPG와 배틀로얄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게 특징. 광전사·수호기사·마법사·암살자·궁수 등 다양한 특징을 지닌 5종의 클래스와 대규모 필드를 통한 성장의 재미를 노렸다. 배틀로얄 콘텐츠를 가미해 기존 MMORPG에서 느낄 수 없었던 게임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장중선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A3:스틸얼라이브는 MMORPG와 배틀로얄 콘텐츠의 장점을 담아냈다"면서 "방대한 콘텐츠는 물론 화려한 액션과 전투의 재미가 이용자들에게 차원이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넷마블
A3:스틸얼라이브는 방준혁 넷마블 의장이 강조했던 '융합 장르 콘텐츠'의 첫 게임이자 '강한 넷마블'을 만들기 위한 올해 첫 번째 걸음이라 볼 수 있다. 방 의장은 지난해 11월 '지스타 2019' 현장에서 "융합장르 게임이 대세가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올해 강한 넷마블을 선포하고 포문을 A3 스틸얼라이브로 열고자 한다"며 "A3 스틸얼라이브는 넷마블이 쌓아온 퍼블리싱 역량을 집중시킨 상반기 최대 기대작"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넷마블은 또 A3:스틸얼라이브 모바일 e스포츠를 올해 2분기쯤 온라인 이용자 참여형 리그와 인플루언서 리그로 시작할 예정이다.넷마블은 이날부터 A3:스틸얼라이브 사전등록을 시작한다. 3월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양대 마켓에 게임을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사전등록에 참여한 이용자 전원에게 10만 골드 및 블루 다이아 등 게임 재화를 지급하고 추첨을 통해 △삼성 갤럭시S20 △갤럭시워치 △액션캠 및 구글 기프트카드 등을 증정한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