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륭상'에 최수하 '술래 눈 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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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2회 박상륭상 수상작에 최수하 중편소설 '술래 눈 뜨다'고 선정됐다고 22일 박상륭상 운영회의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운영회의는 심사평에서 "감옥이라는 폐쇄된 공간 속에 놓인 인물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굴곡진 권력 관계의 음영을 조밀하게 직조해낸 이 작품은 흡인력 있는 단단한 문장과 밀도 높게 형상화한 인물들의 성격, 유체 이탈과 타자 되기라는 흥미로운 서사의 전개를 통해 단숨에 그 결말을 확인하게끔 유혹하는 수작"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최수하는 1964년 서울에서 태어나 성균관대를 졸업했다.
옥랑희곡상, 전국창작희곡공모전 대상, 김유정신인문학상(소설 부문)을 받았다.
박상륭상은 고(故) 박상륭 작가(1940∼2017)의 문학 정신을 기리고자 제정돼 지난해 첫 수상자를 냈다. 시, 소설, 평론, 희곡, 논문 분야 응모작을 한꺼번에 심사해 단 한 편만 시상한다.
상금은 1천만 원.
운영회의는 제정 취지를 발표하면서 수상작에 대한 아무런 권리를 갖지 않고 작품집도 내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운영회의는 심사평에서 "감옥이라는 폐쇄된 공간 속에 놓인 인물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굴곡진 권력 관계의 음영을 조밀하게 직조해낸 이 작품은 흡인력 있는 단단한 문장과 밀도 높게 형상화한 인물들의 성격, 유체 이탈과 타자 되기라는 흥미로운 서사의 전개를 통해 단숨에 그 결말을 확인하게끔 유혹하는 수작"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최수하는 1964년 서울에서 태어나 성균관대를 졸업했다.
옥랑희곡상, 전국창작희곡공모전 대상, 김유정신인문학상(소설 부문)을 받았다.
박상륭상은 고(故) 박상륭 작가(1940∼2017)의 문학 정신을 기리고자 제정돼 지난해 첫 수상자를 냈다. 시, 소설, 평론, 희곡, 논문 분야 응모작을 한꺼번에 심사해 단 한 편만 시상한다.
상금은 1천만 원.
운영회의는 제정 취지를 발표하면서 수상작에 대한 아무런 권리를 갖지 않고 작품집도 내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