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유전자검사 결과에 함박웃음 "대서특필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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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유전자검사에서 드문 결과 나와배우 이동욱의 유전자 검사 결과가 방송 도중 공개됐다.
"신체나이 7세 어린 32세…예외적인 경우"
22일 방송된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7회에서는 법의학자 유성호 교수가 출연했다.이날 방송에서는 이동욱과 동갑내기 PD의 유전자 검사 결과가 공개돼 시청자들을 자극했다. 유 교수는 "이거 하나는 밝혀야 하는데 검사는 서울대 법의학과 이환영 교수님이 이동욱씨인지 모르고 진행했다. 바로 앞에서 보니까 훨씬 잘생겨서 출신 성분이 궁금했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유 교수는 "미토콘드리아는 어머니에게만 받는다. 좀 놀라운 게 나왔다. PD님은 전형적인 한국인 유전자다. 그러나 이동욱 씨는 한국인에게서 1%도 나오지 않는 드문 유전자다. 시베리아인에게서 많이 발견되는 유전자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이동욱은 "저 시베리아인이냐"라며 눈이 휘둥그레졌다.
이동욱은 평소 운동을 즐겨하지만 PD는 채식주의자에 운동을 일절 하지 않는 차이가 있었다. 유 교수는 "PD님은 생활습관이 좋다고 강조하셔서 큰 기대를 걸었는데 제 나이로 나오셨다"고 말한 뒤 "이동욱 씨는 신체나이가 실제 나이 39세보다 어린 32세로 나왔다"고 밝혔다.이어 유 교수는 "7살 차이 나는 것은 예외적인 경우다. 술만 줄이시면 되겠다"며 그를 칭찬했다. 이동욱이 "지금보다 더 낮아질 수도 있는 거냐"고 묻자 유 교수는 "10년 뒤에 다시 해드리겠다. 그 때도 32세를 유지하고 있는지"라고 말했고, 이동욱은 "이런 내용이 대서특필 됐으면 좋겠다"며 함박웃음을 지으며 기뻐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