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 혜택에 이벤트도…설 연휴, 뮤지컬 보러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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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가족들과 알차게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뮤지컬을 함께 보러 가는 게 어떨까. 설을 맞아 공연장엔 다채로운 뮤지컬이 무대에 오른다. 할인 혜택과 이벤트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엔 동화 같은 뮤지컬 ‘빅 피쉬’가 열리고 있다. 이 작품은 낭만적인 허풍쟁이인 아버지 에드워드와 아들 윌의 이야기를 통해 인생의 진리를 찾아간다. 남경주, 박호산, 손준호 등이 출연한다. 3매 이상 구매 시 4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연휴 기간 내내 커튼콜 데이를 진행한다. 작품 속 명장면이 그려진 컬러링 엽서도 증정한다. 뮤지컬 ‘팬레터’는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 오른다. 이 작품은 1930년대 자유를 억압당하던 일제 강점기 시절, 문인들의 일화를 바탕으로 한다. 실존 인물인 이상과 김유정, 순수문학단체 구인회 등을 그린다. 설을 맞이해 2인 예매 시 20%, 3인 예매 시 30%, 4인 예매 시 40%의 할인을 제공한다. 세종문화회관 서울시극단은 세종M씨어터에서 ‘쉽게 보는 셰익스피어 시리즈’로 가족음악극 ‘템페스트’를 공연한다. 요리사 스테파노가 ‘밥상’을 통해 화해와 용서 이야기를 쉽고 유쾌하고 친절하게 풀어낸다. 어린이 관람객을 위해 공연 관람 예절과 작품 설명을 담은 ‘템페스트 가이드’를 제공하고, 주말에는 배우들과 사진 촬영 이벤트도 진행한다. 48개월 이상 관람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선 러시아 대표 가족뮤지컬 ‘장화 신은 고양이 비긴즈’가 열린다.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화려한 무대, 다채로운 음악이 펼쳐진다. 공연이 끝난 후 ‘싱어롱 콘서트’도 진행한다. 36개월 이상 관람할 수 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선 러시아 대표 가족뮤지컬 ‘장화 신은 고양이 비긴즈’가 열린다.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화려한 무대, 다채로운 음악이 펼쳐진다. 공연이 끝난 후 ‘싱어롱 콘서트’도 진행한다. 36개월 이상 관람할 수 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