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아쿠아리움…e커머스서 '싸게' 가자

지난해 설 연휴 경기 김포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이 방문객들을 위한 퍼레이드 공연을 열었다. 현대백화점그룹 제공

설 연휴를 맞아 e커머스 기업들이 내놓은 테마파크, 아쿠아리움 등의 입장권과 이용권도 눈여겨볼 만하다. 설 연휴에 한곳에 모이는 가족들이 가볼 만한 곳과 미리 협업해 할인 행사를 기획했다.

위메프는 오는 27일까지 ‘설레는특가’라는 할인 행사를 한다. 설 연휴에 사용할 수 있는 호텔 뷔페 식사권, 스키장 리프트권, 뮤지컬 관람권 등이 평소보다 싸게 나온다.

경기 용인 에버랜드 이용권을 2만1900원에, 대구 이월드 이용권을 1만7900원에 판매한다. 정상가에 비해 2만~3만원 정도 저렴하다.

경기 하남과 고양의 복합쇼핑몰 스타필드에 있는 대형 찜질방인 아쿠아필드 이용권은 1만4900원에 판매한다. 이 밖에 영화티켓이나 연휴기간에만 사용할 수 있는 호텔 뷔페 식사권, 뮤지컬 관람권도 평소보다 저렴한 값에 나와 있다. 참여만 하면 100% 당첨되는 ‘꽝없는 세뱃돈 받기’ 이벤트도 마련했다. 참여하는 소비자에게 2020원 할인 쿠폰이나 포인트를 지급한다.

이재윤 위메프 특가운영실장은 “명절의 개념이 휴식으로 바뀌면서 여가, 여행 관련 상품의 수요가 늘고 있다”며 “연휴기간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즐길거리를 특가도 내놓았다”고 말했다.

티몬은 그동안 인기를 끌었던 테마파크들의 입장권을 설 연휴를 맞아 다시 할인 판매한다. 서울 여의도 63빌딩에 있는 ‘아쿠아플라넷63’ 이용권은 정상가보다 20% 싼 2만7200원에 나왔다. 아쿠아플라넷63은 이달 1일부터 19일까지 티몬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이용권이다. 25일과 26일 오전에만 이용할 수 있는 ‘오전 종합권’은 1만4900원이다.

경기 일산에 있는 워터파크 ‘원마운트’ 입장권은 한 장을 구매하면 한 장을 더 준다. 가격은 정상가 대비 46% 저렴한 2만6900원이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