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타운' 홍수아 출연 "중국어 까막눈…회화만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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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아, 中 영화 '눈이 없는 아이' 출연배우 홍수아가 중국활동에 관해 언급했다.
"글은 못 읽고 회화만 가능해" 애로사항 전해
23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는 게스트로 배우 홍수아가 출연해 코너 '씨네초대석'에서 개봉을 앞둔 영화 '목격자 : 눈이 없는 아이'를 홍보했다. 영화 '목격자 : 눈이 없는 아이'는 중국 영화로 공포물이다. 한 청취자의 요청에 따라 홍수아는 중국어로 "제 영화 목격자 눈이 없는 아이 개봉한다. 많이 보러와주세요"라고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중국어 공부할 때 어려움은 없었냐는 물음에 "제가 글(한문)은 못 읽는다. 긴 장문의 책들은 전혀 읽을 수가 없다"며 회화만 가능하다고 했다.
이어 박선영은 중국어 대본은 어떻게 보냐고 질문했고 홍수아는 "발음을 해주시는 통역사 분이 계신다. 성조가 어려우니까 통역하는 분이 다 봐주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홍수아는 "성조에 따라 뜻이 달라지니까 오해를 받았던 적도 있다. 분위기에 따라 해석하게 되는데 어렵다"고 고충을 전했다. 한편, 홍수아는 최근 테니스에 취미를 가진 사연을 전했다. 그는 "한동안 삶의 의욕이 없었다. 사람들 만나기도 싫고 일하는 것도 재미없고, 슬럼프와 우울증이 왔었던 것 같은데 지인 분의 소개로 테니스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덕분에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었다는 홍수아는 "사람들이랑 같이 모여서 게임을 해보니까 제가 생각보다 잘하더라"며 "올해는 대회도 나가보고 경험도 쌓아보고 싶다. 운동할 때만큼은 게임에 집중하면서 스트레스가 날아가는 것 같다"고 테니스 예찬을 펼쳤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