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 시기` 미리 알 수 있게 된다…"美 연구팀, 혈액검사법 개발"

멘스가 언제 끝나고 폐경이 올 것인지를 1~2년 전에 예측할 수 있는 혈액검사법이 개발됐다.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 내분비내과 전문의 요엘 핀켈슈타인 박사 연구팀은 혈중 항뮐러관 호르몬(AMH: anti-mullerian hormone) 수치의 정밀검사를 통해 폐경 시기를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22일 보도했다.뮐러관이란 자궁 속 배아에서 장차 여성의 생식기관으로 발달하게 될 관을 말한다. 뮐러관을 퇴화시키는 항뮐러관 호르몬은 난자 주위 세포가 만드는 펩타이드로 앞으로 배란될 난자가 얼마나 남아있는지를 나타내는 표지이다.

42~63세 여성 1천537명을 대상으로 정밀 AMH 검사를 통해 폐경 전 1~2년 사이에 나타날 수 있는 가장 낮은 AMH 수치가 어느 범위인지를 알아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여성은 평생 쓸 수 있는 일정한 난자를 가지고 태어나며 폐경에 이를 때까지 점점 줄어든다.AMH 검사는 현재 난자가 얼마나 남아있는지를 알기 위해 사용되고 있지만 AMH 수치로 폐경 시기를 정확히 예측하는 것이 가능한지는 아직까지 알려진 것이 없다.

폐경 시기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면 피임약을 언제쯤 끊어도 될지를 아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내분비학회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대사 저널`(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 최신호에 실렸다.김주리기자 yuffie5@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

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

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

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