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또 연준 때리기…"금리 인상 안했으면 4% 성장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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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또다시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비판하고 나섰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았다면 미국이 4% 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했을 것이라며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어야 했다”고 지적했다.트럼프 대통령은 22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다우지수도 5천~1만포인트 더 올랐을 것이다. 그들(연준)이 기준금리를 올린 것은 큰 실수였다"고 덧붙였다.
다우지수는 29,000선을 넘기며 사상 최고점을 연일 경신하고 있다.
연준은 지난 2008년 12월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기준금리를 0.00~0.25%까지 인하, 7년 가까이 유지해오다 2015년 처음으로 금리를 올렸다. 이후 2016년 1차례, 2017년 3차례, 2018년 4차례 등 총 9차례 금리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그러나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영향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등의 이유로 지난해 7월 말 10여년만에 처음으로 다시 기준금리를 내렸다.
9월과 10월에도 각각 0.25%포인트씩 인하하며 발바른 행보를 보였지만 12월에는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신중한 태도를 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마이너스까지 내려야 한다며 취임 초기 시절부터 연준을 지적해 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았다면 미국이 4% 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했을 것이라며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어야 했다”고 지적했다.트럼프 대통령은 22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다우지수도 5천~1만포인트 더 올랐을 것이다. 그들(연준)이 기준금리를 올린 것은 큰 실수였다"고 덧붙였다.
다우지수는 29,000선을 넘기며 사상 최고점을 연일 경신하고 있다.
연준은 지난 2008년 12월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기준금리를 0.00~0.25%까지 인하, 7년 가까이 유지해오다 2015년 처음으로 금리를 올렸다. 이후 2016년 1차례, 2017년 3차례, 2018년 4차례 등 총 9차례 금리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그러나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영향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등의 이유로 지난해 7월 말 10여년만에 처음으로 다시 기준금리를 내렸다.
9월과 10월에도 각각 0.25%포인트씩 인하하며 발바른 행보를 보였지만 12월에는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신중한 태도를 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마이너스까지 내려야 한다며 취임 초기 시절부터 연준을 지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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