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일 91.19' 신드롬 일으킨 양준일 일상 대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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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일 91.19' 양준일 팬미팅 현장 공개양준일의 팬미팅 현장이 공개됐다.
"여러분의 사랑이 파도처럼 밀려오는 느낌"
지난 23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특집 슈가맨, 양준일 91.19'에서는 양준일의 팬미팅 현장이 공개됐다. 지난달 있었던 팬미팅에서 양준일은 팬들이 기다리는 가운데 화려하게 무대 위로 등장했다. 양준일은 팬들의 환호에 눈물을 참으며 첫 무대 '리베카'로 팬미팅의 시작을 알렸다.
무대가 끝나고 양준일은 눈물을 흘렸고 사회를 맡게된 김이나는 "원래 퇴장을 하셔야 되는 순서인데 못 떠나셔서"라고 말했다. 이에 양준일은 "여러분 곁에 있고 싶다"라고 말해 큰 환호를 안았다.
더불어 이날 팬미팅에서 양준일은 "막연한 꿈에 불안한적 없나요?"라는 질문을 받았다. 양준일은 "본인이 자신을 바라봤을때 내가 하고자 하는게 분명하다면 돈과 연결이 되지 않아도 그걸 하셔야 한다. 내 자신이 누군지를 알아볼 수 있으면 앞서가시는 거다"라고 말했다.양준일은 다음 무대로 너와 나의 암호 말 '가나다라마바사'을 선보였다. 이후 박경림은 "리베카 활동하실때랑 그대로 같다"고 평했고 양준일은 "비슷해져가고 있는거 같다. 미국에서 서빙 할 때 하루에 14시간 씩 일하는데 바쁜날은 14~16km를 왔다갔다 한다. 그렇게 움직이다가 갑자기 먹으면 졸려서 안 먹다보니 살이 빠진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양준일은 앙코르 곡으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노래가 있다" 비틀스의 'Come Together'를 제안했다. 그리고 양준일은 "저는 옷이 굉장히 중요하다. 표현하는 방법이 몸으으로 하는 것이니"라며 신경써서 준비한 빨간 코트를 입고 앙코르 무대에 올랐다. 그는 "여러분이 주신 사랑이 내 상상보다 훨씬 더 깊고 높아다. 내가 우리 가족에게 해 줄 수 없는 것을 대한민국이 저에게 해주고 있다"라며 팬들을 향한 감사인사를 잊지 않았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