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우한폐렴' 공항 검역태세 점검…"빈틈없이 검역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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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체계 잘 작동해"…오후 우한폐렴 긴급 관계기관회의 주재
인천신항 수출 현장 찾아 격려도…"대한민국 수출 파이팅"정세균 국무총리는 설 연휴 첫날인 24일 인천국제공항을 찾아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비 검역 태세를 점검하고 철저한 검역을 당부했다.지난 20일에 이어 이날 국내에서 두 번째 '우한 폐렴'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정 총리는 "1호 환자와 오늘 아침 확진받은 환자 사례를 볼 때 검역체계가 잘 작동했다고 판단된다"며 "앞으로도 검역에 빈틈이 없도록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검역 상황을 보고 받은 뒤 제1여객터미널 검역대에서 체온측정과 건강상태 질문서 수거, 입국장 소독 등 입국자 대상 검역 과정을 직접 살폈다.정 총리는 검역 인력과 관련해 "인력이 부족하면 일이 소홀히 될 수 있으므로 필요한 조치를 적시에 취해 검역량이 많이 늘어나더라도 제대로 검역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검역관들을 격려하면서 "설 연휴인데 쉬지도 못하고 근무하는 검역관들의 노고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잘 챙겨달라"고 말했다.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상황실에서 긴급 관계기관회의를 열어 우한 폐렴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다.정 총리는 수도권 관문항인 인천신항도 방문, 수출입 현황을 보고받고 "올해도 수출 확대를 통해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 국민 삶의 질이 개선되도록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대한민국의 오늘이 있기까지 수출이 큰 기여를 했다"며 "우리가 앞으로도 성장하려면 수출이 지속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올해 2월을 그동안 어려움을 겪어온 수출이 '플러스'로 전환되는 기점으로 삼아서 올해 수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한 관계 기관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정 총리는 컨테이너 터미널도 둘러보며 설 연휴에도 수출 현장에서 근무 중인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정 총리는 "민간기업에 다닐 때 직접 현장을 누빈 '수출 선수'로 많은 항만을 방문했다"며 "인천항이나 부산항 등의 수출 현장에 오면 가슴이 뛴다"고 말했다.
이어 "항만 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물류비용 절감과 화물 처리시간 단축 등 물류 인프라의 효율성 제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정부는 선박 대형화 등 새로운 환경에 맞춰 인프라를 신속히 정비하고 자동화 등 물류 스마트화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정 총리는 수출 화물 선적 현장을 참관한 후 현장 근로자들과 함께 '대한민국 수출 파이팅'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연합뉴스
인천신항 수출 현장 찾아 격려도…"대한민국 수출 파이팅"정세균 국무총리는 설 연휴 첫날인 24일 인천국제공항을 찾아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비 검역 태세를 점검하고 철저한 검역을 당부했다.지난 20일에 이어 이날 국내에서 두 번째 '우한 폐렴'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정 총리는 "1호 환자와 오늘 아침 확진받은 환자 사례를 볼 때 검역체계가 잘 작동했다고 판단된다"며 "앞으로도 검역에 빈틈이 없도록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검역 상황을 보고 받은 뒤 제1여객터미널 검역대에서 체온측정과 건강상태 질문서 수거, 입국장 소독 등 입국자 대상 검역 과정을 직접 살폈다.정 총리는 검역 인력과 관련해 "인력이 부족하면 일이 소홀히 될 수 있으므로 필요한 조치를 적시에 취해 검역량이 많이 늘어나더라도 제대로 검역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검역관들을 격려하면서 "설 연휴인데 쉬지도 못하고 근무하는 검역관들의 노고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잘 챙겨달라"고 말했다.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상황실에서 긴급 관계기관회의를 열어 우한 폐렴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다.정 총리는 수도권 관문항인 인천신항도 방문, 수출입 현황을 보고받고 "올해도 수출 확대를 통해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 국민 삶의 질이 개선되도록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대한민국의 오늘이 있기까지 수출이 큰 기여를 했다"며 "우리가 앞으로도 성장하려면 수출이 지속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올해 2월을 그동안 어려움을 겪어온 수출이 '플러스'로 전환되는 기점으로 삼아서 올해 수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한 관계 기관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정 총리는 컨테이너 터미널도 둘러보며 설 연휴에도 수출 현장에서 근무 중인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정 총리는 "민간기업에 다닐 때 직접 현장을 누빈 '수출 선수'로 많은 항만을 방문했다"며 "인천항이나 부산항 등의 수출 현장에 오면 가슴이 뛴다"고 말했다.
이어 "항만 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물류비용 절감과 화물 처리시간 단축 등 물류 인프라의 효율성 제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정부는 선박 대형화 등 새로운 환경에 맞춰 인프라를 신속히 정비하고 자동화 등 물류 스마트화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정 총리는 수출 화물 선적 현장을 참관한 후 현장 근로자들과 함께 '대한민국 수출 파이팅'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