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우 장관 "DMZ는 한국서만 경험할 수 있는 관광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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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마드리드서 한국관광의 밤 "한국은 꼭 가보고 싶은 나라"
이베로아메리카 특파원간담회…현지언론 피투르 관광박람회 한국관 조명
"한국은 5천년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문화가 한류로 일컬어지는 현대 문화와 조화롭게 어우러진 매력적인 관광지입니다.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중남미를 포함한 스페인어권 방한 관광시장 개척하는 데 발 벗고 나섰다.
박 장관은 23일(현지시간)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의 유서 깊은 사교장소인 카지노 데 마드리드에서 현지 여행업계와 언론을 대상으로 열린 '한국관광의 밤(Korea Night)'에서 "한국은 스페인 분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잠재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DMZ(비무장지대)는 오직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관광 자원"이라며 최근 전 세계 이목을 집중시킨 한반도의 평화무드를 매력적인 관광 기회로 부각했다.이에 레예스 마로토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 장관은 "아시아의 보석으로 자리잡은 한국은 전통문화가 살아 숨 쉬고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관광지"라고 화답했다.
아울러 한-스페인 수교 70주년을 맞아 추진하는 '2020~2021년 한-스페인 상호 방문의 해'를 통해 양국의 관광 협력을 확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두 장관은 전날 상호 방문의 해 이행계획에 서명했다.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한 한국관광의 밤 행사에는 양국 정부 관계자 외에 쥬랍 폴로리카슈빌리 세계관광기구(UNWTO) 사무총장 내외, 클레멘테 곤잘레스 솔레르 마드리드 전시컨벤션센터(IFEMA) 회장, 여행업계 관계자, 언론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K팝과 결합한 현지 태권도 시범단 공연과 최태선 무용단의 사랑가, 향발무, 진도북춤 등 한국 전통공연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현지 여행업계 한 관계자는 "한국은 다른 아시아 국가에 비해 스페인에서 덜 알려져 있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꼭 가보고 싶은 나라가 됐다"고 말했다.이날 앞서 마드리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선 '이베로아메리카 특파원 간담회'를 마련해 한국 관광을 알렸다.
간담회에는 스페인 주재 이베로아메리카 외신기자클럽(ACPI) 회장을 비롯해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니카라과, 베네수엘라, 스페인 등 6개국 특파원들이 참석했다.
박양우 장관은 "한국과 이베로아메리카는 지리적으로 원거리임에도 불구하고 문화적 유사성을 바탕으로 우호협력 관계를 구축해왔는데 최근 한류로 인해 한국 문화와 관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한국 관광의 매력이 널리 알려져 관광 교류가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베로아메리카는 과거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식민지였던 아메리카대륙 나라를 가리킨다.마드리드에서는 22~26일(현지시간) 세계 3대 국제관광박람회로 꼽히는 '스페인 피투르 국제관광박람회(FITUR 2020)'가 열리며, 한국은 올해 주빈국으로 참가했다.
행사 기간 마드리드 시내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파세오 데 라 카스테야나 거리는 한국 소개 배너로 꾸며졌다.22일일 개막식에서 선보인 한국 전통무용 향발무를 관람하는 레티시아 오르티스 로카솔리노 스페인 왕비와 박양우 장관의 모습이 현지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연합뉴스
이베로아메리카 특파원간담회…현지언론 피투르 관광박람회 한국관 조명
"한국은 5천년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문화가 한류로 일컬어지는 현대 문화와 조화롭게 어우러진 매력적인 관광지입니다.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중남미를 포함한 스페인어권 방한 관광시장 개척하는 데 발 벗고 나섰다.
박 장관은 23일(현지시간)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의 유서 깊은 사교장소인 카지노 데 마드리드에서 현지 여행업계와 언론을 대상으로 열린 '한국관광의 밤(Korea Night)'에서 "한국은 스페인 분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잠재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DMZ(비무장지대)는 오직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관광 자원"이라며 최근 전 세계 이목을 집중시킨 한반도의 평화무드를 매력적인 관광 기회로 부각했다.이에 레예스 마로토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 장관은 "아시아의 보석으로 자리잡은 한국은 전통문화가 살아 숨 쉬고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관광지"라고 화답했다.
아울러 한-스페인 수교 70주년을 맞아 추진하는 '2020~2021년 한-스페인 상호 방문의 해'를 통해 양국의 관광 협력을 확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두 장관은 전날 상호 방문의 해 이행계획에 서명했다.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한 한국관광의 밤 행사에는 양국 정부 관계자 외에 쥬랍 폴로리카슈빌리 세계관광기구(UNWTO) 사무총장 내외, 클레멘테 곤잘레스 솔레르 마드리드 전시컨벤션센터(IFEMA) 회장, 여행업계 관계자, 언론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K팝과 결합한 현지 태권도 시범단 공연과 최태선 무용단의 사랑가, 향발무, 진도북춤 등 한국 전통공연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현지 여행업계 한 관계자는 "한국은 다른 아시아 국가에 비해 스페인에서 덜 알려져 있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꼭 가보고 싶은 나라가 됐다"고 말했다.이날 앞서 마드리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선 '이베로아메리카 특파원 간담회'를 마련해 한국 관광을 알렸다.
간담회에는 스페인 주재 이베로아메리카 외신기자클럽(ACPI) 회장을 비롯해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니카라과, 베네수엘라, 스페인 등 6개국 특파원들이 참석했다.
박양우 장관은 "한국과 이베로아메리카는 지리적으로 원거리임에도 불구하고 문화적 유사성을 바탕으로 우호협력 관계를 구축해왔는데 최근 한류로 인해 한국 문화와 관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한국 관광의 매력이 널리 알려져 관광 교류가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베로아메리카는 과거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식민지였던 아메리카대륙 나라를 가리킨다.마드리드에서는 22~26일(현지시간) 세계 3대 국제관광박람회로 꼽히는 '스페인 피투르 국제관광박람회(FITUR 2020)'가 열리며, 한국은 올해 주빈국으로 참가했다.
행사 기간 마드리드 시내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파세오 데 라 카스테야나 거리는 한국 소개 배너로 꾸며졌다.22일일 개막식에서 선보인 한국 전통무용 향발무를 관람하는 레티시아 오르티스 로카솔리노 스페인 왕비와 박양우 장관의 모습이 현지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