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택트' 이상민, 이상형 전격 공개 "외국인은 어때?" 질문에 사유리 언급

'아이콘택트' 이상민, 이상형 공개
"외국인 형수님은 어때?" 질문에 손사래

'아이콘택트' 이상민 이상형 공개 / 사진 = 한경DB

'아이콘택트'의 MC이자 '외로운 남자' 방송인 이상민이 이상형을 공개한다.

27일 방송될 채널A '아이콘택트'의 최근 녹화에서 이상민은 이날 방송에서 "설날 냄새가 싫어서 여행을 다녀왔다"고 설 연휴 이야기를 꺼냈다.

MC 강호동과 하하는 그의 외로움에 공감했고 곧이어 "이상형이 어떻게 돼?"라며 기습 질문을 던졌다.

잠시 고민하던 이상민은 "밝은 사람이 좋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자 강호동은 "혹시 여자 김영철?"이라고 물었고, 모두가 폭소했다. 굳어진 표정의 이상민은 '여자 김영철'을 상상하면서 현기증을 호소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의 말을 듣던 하하는 "해외여행도 좋아하는데, 혹시 외국인 형수님은 어때?"라며 다시 한번 이상민에게 넌지시 물었다. 이상민은 언어와 감정이 통한다면 불가능하진 않다고 답했다.

이어 이상민은 "내가 가상 결혼도 외국인인 사유리랑 해 봤잖아. 그런데…장난이 너무 심해"라며 한숨을 쉬었다. 이에 하하는 "사유리라서 그래"라며 웃었다.

또 하하는 "눈맞춤을 할 때도 한국과 외국의 문화 차이가 있어. 외국인들은 대부분 자연스럽게 눈을 맞추는 반면, 우리 나라에선 잘못하면 '어딜 눈을 쳐다봐'가 되지"라고 말했고, 강호동은 "그 정도는 아니다"라며 박장대소했다.

한편, MC들이 언급한 '문화 차이'는 이날의 눈맞춤 신청자가 바로 외국인 며느리를 둔 시어머니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이 에피소드의 주된 주제로 떠올랐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국인 시어머니와 러시아 며느리 간의 남다른 고부 갈등과 불꽃 튀는 눈맞춤이 공개된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