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 '우한 폐렴' 공포에 급락…닛케이 2.03%↓

닛케이225, 2.03% 하락…10개월만에 최대 낙폭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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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가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 우려로 급락했다.

일본 도쿄증시 대표 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24일) 종가 대비 483.67포인트(2.03%) 떨어진 23,343.51로 장을 마쳤다.이날 닛케이225 낙폭은 지난해 3월 25일 이후 약 10개월 만의 최대치를 기록했다.

닛케이225는 개장 직후 500포인트 넘게 급락하기도 했다.

도쿄 증시 1부 전 종목 주가를 반영하는 토픽스(TOPIX) 지수도 직전 거래일 종가 대비 27.87포인트(1.61%) 내린 1,702.57로 장을 마쳤다. 개장 직후 한때 1,700선이 깨지기도 했으나 가까스로 1700선을 회복해 장을 마감했다.금융투자업계에서는 우한 폐렴 환자 수가 세계적으로 꾸준히 늘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약화됐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