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폐렴' 확산…GS25, 중국인 많이 찾는 점포 마스크 착용 권고

'우한 폐렴' 확산…국내 네번째 확진자 발생
GS25, 중국인 등 외국인 많은 주요 점포에 마스크 착용 권고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음.(사진=한국경제 DB)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 속 편의점 GS25가 중국인과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잦은 주요 가맹점포에 직원의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GS리테일은 지난 26일 인천공항을 비롯한 GS25 주요 점포에 공문을 보내 27일부터 매장 근무자에게 마스크 착용을 당부했다. 공문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점포에서는 전염 방지를 위해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특히 외국인(중국) 방문이 많은 공항 및 관광지와 통행객 많은 번화가 인근 점포까지 확대해 마스크 착용 및 손세정을 해주고 철저한 예방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국내에서 우한 폐렴이 확산하며 국내 확진자는 총 4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특히 세 번째 확진자는 지난 23일 한강변 소재 GS25 점포에 방문한 것으로 발표된 바 있다.

GS25 관계자는 "(세 번재 우한 폐렴 확진자가 방문한) 해당 매장에서 환자와 접촉한 근무자는 질병관리본부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상이 없었다"며 "혹시의 경우를 고려해 현재 격리 중이며 아직까지 특이 증상은 없다"고 설명했다.또한 "(세 번쨰 확진자가 방문한) 매장은 질병관리본부가 이미 방역 소독을 마쳤다"고 강조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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