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이용객, 얌체 주차 막는다"…부산삼락공원 주차장 유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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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이용객들 장기주차로 몸살을 앓았던 부산 삼락생태공원 주차장 일부가 유료화 추진된다.
부산시 낙동강 관리본부는 삼락생태공원 내 6번 주차장을 유효화하기 위해 관련 조례 개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삼락생태공원 6번 주차장은 무료로 운영된다.
이 때문에 휴가철이면 공항 주차비를 아끼려는 공항 이용객 차량이 주차면을 차지, 공원 이용객이 주차하지 못해 민원이 잇따랐다.
삼락생태공원에서 공원 인근 경전철을 이용해 두 정거장이면 김해공항에 도착할 수 있다. 민원이 잇따르자 낙동강 관리본부는 지난해 8월부터 3일 이상 주차한 차량에 경고 스티커를 부착했지만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관리본부는 이에 4시간까지는 무료로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이후에는 10분당 200원씩(하루 최대 8천원) 부과하는 방향으로 유료화를 추진한다.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시설을 정비해 오는 9월부터 유료화될 전망이다. 낙동강 관리본부 관계자는 "6번 주차장을 시범적으로 유료화해 운영해본 뒤 효과가 입증되면 점차 공원 주차장 전반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부산시 낙동강 관리본부는 삼락생태공원 내 6번 주차장을 유효화하기 위해 관련 조례 개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삼락생태공원 6번 주차장은 무료로 운영된다.
이 때문에 휴가철이면 공항 주차비를 아끼려는 공항 이용객 차량이 주차면을 차지, 공원 이용객이 주차하지 못해 민원이 잇따랐다.
삼락생태공원에서 공원 인근 경전철을 이용해 두 정거장이면 김해공항에 도착할 수 있다. 민원이 잇따르자 낙동강 관리본부는 지난해 8월부터 3일 이상 주차한 차량에 경고 스티커를 부착했지만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관리본부는 이에 4시간까지는 무료로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이후에는 10분당 200원씩(하루 최대 8천원) 부과하는 방향으로 유료화를 추진한다.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시설을 정비해 오는 9월부터 유료화될 전망이다. 낙동강 관리본부 관계자는 "6번 주차장을 시범적으로 유료화해 운영해본 뒤 효과가 입증되면 점차 공원 주차장 전반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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