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우한 폐렴' 확산 여파로 팬미팅 연기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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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스키스 출신 강성훈, 팬미팅 연기그룹 젝스키스 출신 가수 강성훈이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조짐에 예정했던 팬미팅을 연기했다.
"우한폐렴 여파, 아티스트와 팬 건강 보호 위해"
강성훈 측은 지난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팬미팅 'For You & I' 연기에 대한 공지를 드린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의 발병이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어 아티스트와 팬분들 건강 보호를 위해 공연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팬미팅 참석자 대부분이 외국에서 오는 것으로 파악했다면서 "공연 티켓을 포함한 항공편, 호텔 등 예약 수수료 등에 팬분들께 오는 피해를 최대한으로 줄이기 위해 설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긴급하게 공지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룹 젝스키스로 데뷔한 강성훈은 2018년 팬 사기 및 횡령 혐의로 팬들에게 고소 당하며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팀을 탈퇴했다. 이후 검찰은 강성훈의 수익금 횡령 의혹에 대해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강성훈은 지난해 12월 자작곡 'You are my everything'을 발표하고 솔로 활동에 나섰다. 그는 오는 2월 14~15일 양일 간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미니 콘서트 겸 팬미팅을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연기를 결정했다.한편 젝스키스는 28일 오후 6시 은지원, 이재진, 김재덕, 장수원 4인 체재로 팀을 재편한 후 첫 앨범인 '올 포 유(ALL FOR YOU)'를 발표한다. '올 포 유'에는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올 포 유'를 비롯해 '꿈(DREAM)', '의미 없어(MEANINGLESS)', '제자리(ROUND & ROUND)', '하늘을 걸어(WALKING IN THE SKY)'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앨범 발표 후 이들은 3월 6~8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젝스키스 2020 콘서트 '액세스(ACCESS)''를 연다.
다음은 강성훈 측 공지글 전문
안녕하세요.강성훈 님의 팬미팅 'For You & I' 연기에 대한 공지를 드립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의 발병이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어 아티스트와 팬분들 건강 보호를 위해 공연 주최 측인 SO인터내셔널과 협의 끝에 공연을 잠정 연기하기로 하였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긴급히 대응하게 된 것은 현재 강성훈 님 팬미팅에 오시는 분들 대다수가 외국에서 오시는 분들로 파악되고 있어서 공연 티켓을 포함한 항공편, 호텔 등 예약 수수료 등에 팬분들께 오는 피해를 최대한으로 줄여드리기 위해 설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긴급하게 인스타 라이브 방송과 함께 공지하게 되었습니다.인터파크를 통해 구매하신 분들의 경우 직접 예매 취소도 가능하지만 취소 수수료 부분에 있어서 팬분들께 피해가 가지 않도록 인터파크 측과 협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현재 설 연휴로 인하여 화요일부터 업무가 개시되기 때문에 그 이후에 자세한 상황에 대해 다시 한번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SO인터내셔널을 통해서 구매하신 분들을 연휴가 끝나는 화요일부터 한 분 한 분 계좌로 환불 조치가 진행될 예정이오니 예매를 하셨던 메일을 통해 환불받으실 계좌와 성함, 연락처를 남겨주시면 확인 후 환불 조치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방송에서 이야기했던 내용에 관해서는 내용이 조금 많았던지라 정리 후에 영문 번역과 함께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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