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와 지코가 만나니 이렇게 '힙'하다…'2YA2YAO!' [신곡in가요]

[신곡in가요]

슈퍼주니어, 정규 9집 리패키지 '타임리스' 발매
타이틀곡 '2YA2YAO!'로 힙합 도전
지코 작사·작곡
슈퍼주니어 컴백 /사진=레이블SJ 제공
그룹 슈퍼주니어가 데뷔 16년 만에 힙합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음원차트를 점령 중인 '핫'한 아티스트 지코의 프로듀싱이 입혀져 역대급 '힙'한 음악이 탄생했다.

슈퍼주니어는 28일 오후 6시 정규 9집 리패키지 앨범 '타임리스(TIMELESS)'를 발매했다.'타임리스'는 '타임(TIME)' 시리즈의 완결판으로, 타이틀곡 '2YA2YAO!(이야이야오)'를 비롯해 신곡 '악몽(Ticky Tocky)', '섀도우(Shadow, 赤霞)', '록 유어 바디(Rock Your Body)' 등 총 14트랙이 수록됐다.

슈퍼주니어는 타이틀곡 '2YA2YAO!'로 힙합 장르를 선보인다. 작사, 작곡은 힙합씬에서 독보적인 자신의 색을 내며 명불허전 히트메이커로 자리매김한 지코가 맡았다. 이 힙합 댄스곡은 중독적이고, 또 강렬하다. 중독성 강한 리듬 트랙 루프와 함께 어우러진 허밍이 인상적이며, 곡 전반의 자유로운 분위기와 어울리는 지코의 재치 있는 가사는 멋과 재미를 한층 끌어올린다.

2YA2YAO! 놀 준비된 사람 손
집에 있을 때랑은 심한 Gap 차이 Showmanship 넘쳐
We are We are young 두 쪽 난 하늘 위로
계속 엎치락뒤치락 Ready to mix it up, Yeah놓치지 말아 지금 아니면 느끼지 못해 넌 Oh
무질서하게 빈 공간을 채워 넣어
Forever and ever Let me go outside

섹션 별로 색다른 보컬 톤도 듣는 재미를 배가한다. 슈퍼주니어는 처음으로 시도하는 힙합 장르에 무거운 색채보다는 트랜디한 분위기를 덧입혀 대중성을 살렸다. 규현, 려욱, 예성 등 보컬 라인 멤버들의 목소리는 한층 날카롭게, 혹은 거칠게 표현돼 곡의 표현력을 높였다. 은혁, 신동, 시원 등이 풀어내는 개성 넘치는 래핑도 노래를 한층 다채롭게 만들어낸다.

뮤직비디오를 통해서도 더 짙어진 슈퍼주니어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다. 멤버들은 진한 이미지의 메이크업에 카리스마 가득한 퍼포먼스로 시선을 압도한다.
슈퍼주니어 컴백 /사진=레이블SJ 제공
앞서 슈퍼주니어는 지난해 10월 멤버 전원이 군 복무를 마친 후 뭉쳐 정규 9집 '타임슬립'을 발매했다. 당시 멤버들은 타이틀곡 '슈퍼 클랩(SUPER Clap)' 콘셉트를 레트로라 밝히며 "우리와 잘 어울리는 노래"라고 말한 바 있다. 밝고 신나는 업템포 리듬의 곡을 선보였던 이들은 '슈퍼주니어다운' 매력이 무엇인지 오랜 시간을 기다린 대중에 제대로 어필했다.그리고 데뷔 16년 만에 이전의 모습과는 또 다른 '힙'한 모습으로 도전에 나섰다. 지치지 않는 슈퍼주니어만의 에너지가 만들어낸 '2YA2YAO!'의 강렬한 기운이 재차 많은 리스너들을 '취향저격' 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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