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찬바람·해충 제대로 막는 창호…친환경 바닥재·벽지…집이 더 아늑해지네

2020 중소기업 대표 브랜드
건자재업체 LG하우시스는 고단열 창호, 친환경 기능성 바닥재와 벽지 등 프리미엄 인테리어 자재를 대폭 리뉴얼하고 소비자를 공략 중이다. 달라진 소비자 기호에 맞춰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기능성을 강화한 제품들이다.

창호는 에너지 효율을 높여 소비자들이 냉·난방에 들이는 비용을 절감시켜 준다. 고성능 창호 브랜드 ‘LG지인 창호 수퍼세이브’ 시리즈는 최근 2020년형 리뉴얼 제품을 출시했다. 기존 357 시리즈에 ‘수퍼세이브3 플러스’를 새롭게 추가해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새롭게 출시한 수퍼세이브3 플러스와 업그레이드한 수퍼세이브5, 수퍼세이브7에는 창짝이 맞물리는 부위의 빈틈을 최소화해 외부로부터의 바람을 차단하는 윈드클로저를 적용했다. 에너지 효율을 떨어뜨리는 창짝 사이 빈틈을 최대한 막아 단열 성능과 기밀성을 한층 강화한 것이다.

창호를 통해 해충이 유입돼 불편함을 느꼈던 고객들을 위한 부품도 눈길을 끈다. 창틀이나 물구멍을 통해 모기 날파리 등 해충이 실내로 유입되는 것을 줄이고 빗물은 배수되도록 한 방충배수캡을 세 가지 제품에 모두 적용했다. 창호만으로도 한층 더 쾌적한 실내 생활이 가능하도록 했다. 여기에 수퍼세이브3 플러스의 측면부와 수퍼세이브5 측면과 하부에 각각 레일 커버를 적용, 창호 레일 부분 청소를 더 간편하게 했다. 레일 부분은 청소하기 힘들어 먼지 등이 많이 쌓이는 골치 아픈 부위로 손꼽혀왔다.

바닥재는 미끄럼을 방지하고 탄성을 높인 제품을 내놨다. ‘지아 소리잠’은 가벼운 충격에 따른 실생활 소음을 줄이고 미끄러움을 방지하는 기능성 강화 제품이다. 지아(zea) 시리즈는 식물성 성분을 표면층에 적용한 친환경 제품군이다. ‘엑스컴포트(X-COMFORT)’는 고탄성 2중 쿠션층을 적용해 층간 소음을 줄여줘 어린이들을 키우는 가정에서 사용하기 좋다. 딱딱한 바닥에서 오는 충격을 줄여 족부 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추천할 만하다. 마루 계열 제품보다 시공비도 저렴한 편이어서 합리적 소비를 원하는 고객 사이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벽지는 최근 LG하우시스의 대표 인기 벽지인 ‘베스띠’와 ‘휘앙세’ 2020년형 신제품을 선보였다.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베스띠’는 합리적인 가격대와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인기 있는 폴리염화비닐(PVC) 벽지 제품이다. ‘휘앙세’는 천연 펄프를 사용한 광폭(93㎝) 합지벽지로 가격은 합리적이고 시공은 간편해 인기가 많은 제품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2020 베스띠’는 ‘레트로 모던’ ‘보타닉 가든’ ‘어반모던’ 등 세 가지 테마의 160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2020 휘앙세’도 ‘뉴레트로’ ‘보타닉 가든’ ‘어반 모던’ 등 세 가지 테마의 169가지 색상으로 출시돼 예년보다 소비자의 선택 폭이 대폭 넓어졌다. 소비자의 다양한 스타일을 반영한 신제품을 개발해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