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토머스, 피닉스오픈서 코비 추모 글 새긴 클럽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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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골프 세계 랭킹 4위 저스틴 토머스(27·미국)가 '농구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를 추모하는 글을 새긴 골프클럽을 들고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회에 출전한다.
29일(한국시간)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 등에 따르면 토머스는 오는 30일 개막하는 PGA투어 피닉스오픈에서 '맘바 정신', '블랙맘바', '코비 빈 브라이언트', '81포인트'를 새겨 넣은 타이틀리스트 클럽을 사용한다. '블랙맘바'는 아프리카산 독사를 뜻하는 말로 브라이언트의 생전 별명이다. 코비 빈 브라이언트는 브라이언트의 '풀 네임'이다. '81포인트'는 그가 2006년 기록한 한 경기 최다 득점을 상징한다.'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의 후계자로 불린 브라이언트는 지난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헬리콥터 사고로 42세에 생을 마감했다. 그의 13살 딸 지아나도 사고로 함께 희생돼 전 세계가 애도하고 있다. 농구는 물론 골프 등 다른 종목 스포츠 스타들도 브라이언트의 사망을 추모하는 가운데 토머스가 추모 행렬에 동참했다는 관측이다. 그는 브라이언트의 사고 이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브라이언트와 관련된 게시물만 올리고 있다. 앞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도 "브라이언트는 불꽃같은 사람이었다"며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슬프다"고 말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29일(한국시간)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 등에 따르면 토머스는 오는 30일 개막하는 PGA투어 피닉스오픈에서 '맘바 정신', '블랙맘바', '코비 빈 브라이언트', '81포인트'를 새겨 넣은 타이틀리스트 클럽을 사용한다. '블랙맘바'는 아프리카산 독사를 뜻하는 말로 브라이언트의 생전 별명이다. 코비 빈 브라이언트는 브라이언트의 '풀 네임'이다. '81포인트'는 그가 2006년 기록한 한 경기 최다 득점을 상징한다.'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의 후계자로 불린 브라이언트는 지난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헬리콥터 사고로 42세에 생을 마감했다. 그의 13살 딸 지아나도 사고로 함께 희생돼 전 세계가 애도하고 있다. 농구는 물론 골프 등 다른 종목 스포츠 스타들도 브라이언트의 사망을 추모하는 가운데 토머스가 추모 행렬에 동참했다는 관측이다. 그는 브라이언트의 사고 이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브라이언트와 관련된 게시물만 올리고 있다. 앞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도 "브라이언트는 불꽃같은 사람이었다"며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슬프다"고 말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