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휴먼웰과 손잡은 수젠텍…'우한 폐렴' 진단키트 개발 추진

수젠텍은 중국 휴먼웰 바이오셀 바이오텍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진단을 위한 신속 진단키트를 개발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휴먼웰 바이오셀 바이오텍은 중국 10대 헬스케어 기업인 휴먼웰 헬스케어그룹 계열사다. 감염성 질환 진단키트와 잠복폐결핵 진단키트 등을 판매하고 있다. 휴먼웰 헬스케어그룹은 의약품, 의료기기, 혈액제제 등을 판매한다. 연 매출은 154억위안(약 2조6000억원)에 달한다.

두 회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 여부를 인후 및 인두 검체에서 항원 또는 항체검사를 통해 현장에서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신속 진단키트를 개발할 계획이다. 수젠텍은 항체와 전처리 시약, 키트 등의 개발을 담당하며 바이오셀은 중국 내 검체 확보를 통한 임상시험과 생산, 판매를 맡는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